제6회 김일호상 수상자 이승우·손상호 전공의
전공의 인권보장 기여·전공의법 시행 기틀 마련 공로 등 인정
2019.10.15 18: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는 故 김일호 前 대전협 회장을 추모하고 전공의를 위한 희생, 헌신, 동료애를 도모하는 제6회 김일호상에 이승우 단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사진 左]와 손상호 고려대학교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공의[사진 右]가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2014년 제정된 김일호상 수상자는 매년 2명씩 선정되며 대전협과 대한의사협회, 故김일호 전 회장 유가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선정한다.
 
수상자 중 1명인 이승우 전공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기획국장, 대전협 제20기 복지이사, 제21기 부회장, 제22기 회장 등을 연속으로 역임하며 전공의 수련기간 중 3년을 전공의 복지와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특히 전공의법 시행 이후 2017년 9월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회의와 간담회, 수련병원 현지조사 등에 참여해 정부, 병원 소속 위원에게 전공의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방상혁 의협 부회장은 “이승우 전공의는 수련환경 개선 뿐만이 아닌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으며, 이를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그의 노력을 너무 잘 안다”면서 “지난 3년의 노력을 인정받아 제6회 김일호상 수상장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상자인 손상호 전공의는 대전협 제21기 정책이사, 제22기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특히 육성지원과목 지원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유관부처에 재정 마련 등을 촉구했으며 육성지원과목 해외연수 지원 사업 유지, 수혜 기회 확대 등을 실현했다.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에 대한 인식개선과 수정안 필요성도 학회 및 유관단체에 널리 알린 바 있다.
 
방 심사위원장은 “손상호 전공의 역시 대내외적으로 전공의와 대전협의 위상 강화에 힘썼으며, 의협 대의원회 중앙운영위원,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 등 유관단체와의 협의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전체 의사 사회가 균형을 잃지 않도록 노력한 바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일호상 시상식은 오는 10월19일(토)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리는 제23기 대전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거행된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