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운명의 월요일…이달 26일 심사결과 발표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여부 결정…허위기재·누락 여부 판단
2019.08.25 17:4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오는 26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와 관련한 중요한 결정이 발표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놓고 진행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사 결과를 26일 공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인보사의 주요 성분이 바뀐 것과 관련해 상장심사 서류상 중요한 사항의 허위기재 또는 누락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26일 기심위의 심사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상장 유지 결정이 내려지면 다시 주식이 거래되게 되지만, 만약 허위기재 또는 누락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가능성도 있다.

상장폐지로 결론이 나면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이를 심의·의결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코오롱티슈진이 이의신청을 하면 한 차례 더 심의한다.

이와 달리 심의결과 개선기간 부여가 나오면 상장폐지 결정이 유예되고, 코오롱티슈진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

회사가 상장유지를 위해 거래소에 제출한 계획서 이행 여부 등을 보고 거래소가 개선기간이 끝난 후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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