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CD47 타깃 면역항암제 개발 주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IMC-002 비임상연구과제 주관기관 선정
2019.08.19 16:3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유한양행과 미국 항체신약 개발사 소렌토가 합작한 면역항암제 개발사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CD47을 타깃하는 면역항암치료제 'IMC-002'에 대한 비임상연구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게 될 CD47 타깃 면역항암제는 암 조직 내에서 선천성 항암 면역작용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항암 T세포 생성이 가능한 약물작용 기전을 갖고 있어 다양한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암성장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뮨온시아는 임상1상 제출을 위한 비임상 연구를 위해 1년간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CD47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 신약의 글로벌 첫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동시에 임상개발 협력 및 라이선스 아웃 등 상업화 추진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숙경 연구책임자는 "이번 KDDF 지원으로 CD47 타깃 면역항암제가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해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는 PD-L1 타깃 면역항암제와 함께 성공적으로 신약개발을 수행함으로써 난치성 암을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 제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신약개발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뜻을 모아 설립했다.

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비임상, 임상시험의 전주기에 걸쳐서 기술 연계 등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국가성장동력으로서의 신약개발 성공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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