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병원 인턴 충원 '실패'···서울대 '미달' 고대 '0명'
2019년 후반기 모집 마감, 전국 대다수 수련병원 지원자 '제로'
2019.08.10 06:32 댓글쓰기

수련병원명 정원 지원자 경쟁률 비고
서울대병원 8 5 0.63  
연세의료원 3 5 1.67  
삼성서울병원 3 4 1.33  
서울아산병원 1 2 2.00  
가톨릭대의료원 3 5 1.67  
고려대의료원 3 0 0.00  
이대목동병원 1 1 1.00  
경희대병원 4 2 0.50  
한양대병원 1 0 0.00  
인제대부산백병원 4 0 0.00  
인제대상계백병원 2 0 0.00  
인제대서울백병원 3 0 0.00  
인제대해운대백병원 1 0 0.00  
길병원 5 0 0.00  
동아대병원 9 0 0.00  
고신대복음병원 9 0 0.00  
삼성창원병원 2 1 0.50  
경상대병원 1 0 0.00  
충남대병원 2 0 0.00  
영남대병원 5 0 0.00  
전북대병원 5 0 0.00  
제주대병원 3 0 0.00  
원광대병원 3 0 0.00  
총계 81 25 0.31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이변은 없었다. 올해 후반기 인턴 모집 결과는 참담했다. 지방 수련병원들은 지원자 기근현상에 허덕였으며, 서울대병원은 빅5 병원 중 유일하게 미달을 기록했다.

9일 데일리메디가 2019년도 후반기 인턴 모집 결과를 집계한 결과 빅5병원을 제외한 대다수 수련기관들이 단 한 장의 지원서도 접수받지 못했다.

올해 인턴은 48개 병원에서 총 204명을 모집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을 비롯해 지방 수련병원들도 대거 지원자 확보에 나섰다.

그러나 모집 마감 결과 빅5병원과 대학병원 1~2곳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인턴 확보에 실패했다.

연세의료원은 3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해 1.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톨릭의료원도 3명 정원에 5명이 지원서를 내 동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1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대 1였고, 삼성서울병원은 3명 정원에 4명이 지원했다. 단, 서울대병원은 8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해 빅5병원 중 유일하게 '미달'을 기록했다.

이대목동병원은 1명 모집에 1명이 지원했고, 경희대병원은 4명 정원에 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0.5대1이었다. 반면 고대의료원과 한양대병원은 각각 3명, 1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없었다.

인천권의 길병원은 5명 모집에 지원자가 0명이었다. 충남대병원은 2명 모집에 지원자가 전무했으며, 영남대병원 역시 5명을 뽑았지만 비슷한 상황이었다.

경남권을 보면 동아대병원은 9명 모집에 지원자가 없었고, 1명을 뽑는 경상대병원도 지원자를 찾기 어려웠다. 다만, 삼성창원병원은 2명 모집에 1명이 지원했다.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도 각각 5명, 3명을 선발했지만 마감시간까지 지원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제주대병원은 3명 모집에 0명이 지원했다.

인제중앙의료원 내 부산백병원, 상계백병원, 서울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역시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방 수련병원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후기 인턴 모집에 지원자가 0명인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올해도 지원자가 없지만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댓글 2
답변 글쓰기
0 / 2000
  • mmm 08.11 13:58
    성균관대, 서울대는 그래도 족보가 있지. 울산대는 여전히 서울대 낙하산. 같은과 안에서도 특정 분야는 서울대 아니면 안뽑음.
  • macmaca 08.10 21:28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에 주권이나 학벌같은게 없음.해방후 미군정때 성균관을 복구시키는 법에 따라 이승만.김구선생을 고문으로,독립투사 김창숙선생을 위원장으로 하여 성균관대를 설립키로 결의,향교에 관한 법률등으로 성균관대와 성균관의 재정에 기여토록 했었음.성균관의 정통승계 성균관대는 대통령령에 의한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발간으로,행정법에 의해 다시 실정법으로 작동중.한국에서는 성균관대가 가장 학벌이 높고 좋음.교황 윤허 서강대도 관습법적으로 Royal학벌.http://blog.daum.net/macmaca/2672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