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 도입
2018.12.10 17:2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최근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 ‘바이탈 빔(Vital Beam)’을 도입했다.


병원은 연말까지 장비 설치 및 조정 과정을 거쳐 오는 2019년 1월부터 새장비를 활용해 환자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기기는 기존 장비보다 3배 높은 선량율로 방사선을 집중 조사할 수 있다. 간암, 폐암, 뇌종양, 전이암 등의 종양 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기존 장비는 10~15분 정도의 치료시간이 소요됐지만 바이탈 빔은 1~2분 내 종양 치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치료 중 호흡주기를 영상으로 분석해 환자별 호흡 움직임에 맞춰 정확한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어 치료율 향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수지 교수는 “보다 정밀하고 맞춤화된 방사선치료를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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