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폐암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박차”
코어라인소프트, 폐암검진 국가시범사업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총괄
2018.05.18 11:49 댓글쓰기
조기 발견을 통한 질병 예방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폐암검진 국가시범 사업에 국내 처음으로 폐(肺) 기능 영상 분석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선정돼 주목된다.
 
국내 의료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코어라인소프트 최정필 공동대표[사진]는 최근 “폐암검진 국가시범사업 시행 이후 정보시스템 구축과 관리 담당으로 연이어 선정되고 있다”며 “국가 사업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폐암검진 국가시범사업은 정부가 장기 흡연자들의 폐암 사망률 감소를 위한 국내 폐암 검진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 최초로 폐 질환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3D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점을 인정받아 해당 시범사업의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를 총괄하는 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됐다.
 
최정필 대표는 “기존에는 각 병원과 의료진이 환자의 데이터를 취합해 중앙으로 전달하고자 할 때 각 유저가 보유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충족돼야 했으나 코어라인소프트가 보유한 ‘Thin-Client’ 시스템은 웹 기반의 접속만 가능하다면 어느 기기에서건 데이터를 송부하고 판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폐 기능을 정량적으로 특정해 자동분석을 하는 시스템과 국내 최초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영상 분석 기술 등이 다른 정보시스템과 차별화된 효율성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범사업에 사용되는 정보시스템은 보안규정을 준수하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2D 및 3D 영상 조회로 판독이 용이한 핵심 소프트웨어 및 FDA 인증을 받은 컴퓨터 기반 자동검진(CAD)을 연동하고 있으며 정확도가 높은 정량적 분석을 도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CT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현재 '흉부 CT영상의 정량적 분석 및 가시화 기술개발을 통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솔루션 개발' 및 '폐, 간, 심장질환 영상판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 및 팩스(PA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연계 상용화' 등의 주요 국책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최 대표는 “기존 딥 러닝 베이스를 기반으로 영상을 진단했던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꾸준히 모아 새로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며 “폐 결절을 정량적으로 측정가능케 한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존 기술처럼 정밀하게 폐암을 진단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로 검출 정확도 및 진단 일관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기업은 사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정밀 진단과 맞춤 의학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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