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비흡연자보다 암(癌) 사망위험 최대 5.2배 ↑”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 20주년 심포지엄 성료
2018.04.19 18:30 댓글쓰기

비흡연자 대비 현재흡연자의 사망 위험이 여러 암종(種)에서 최대 5.2배까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정금지 연구교수는 지난 17일 ‘국민건강증진연구소 20주년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정 연구교수가 흡연과 각종 암 사망위험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의 사망 위험비가 여러 암종에서 최대 5.2배까지 높았고, 폐암 사망은 하루 피우는 담배 개비 수에 따라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지선하 교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폐암 발생의 인과확률에 기여한 담배를 피운 갑년을 예측했다”며 “16가1년을 피우면 50%, 21갑년 60%, 28갑년 70%, 37갑년 80%의 수치가 나타나 담배가 폐암발생에 기여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가 진행 중인 50만 여명 규모의 바이오뱅크와 국립보건원 유전체역학연구 바이오뱅크 23만 여명의 자료에서 흡연과 각종 질환 발생의 상관성을 추출해 신뢰성을 높였다.
 
한편, 지난 1998년 3월 출범한 국민건강증진연구소는 건강증진·보건교육·역학·보건통계학 분야 학문 발전을 위해 전문적인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또 건강증진분야 전문가를 육성해 보건정보 시스템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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