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에 '의정협상' 전권 위임
2018.03.27 18:13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에게 향후 의정 협상에 대한 전권을 위임, 테이블 향배에 관심이 높아져. 의협 비대위와 최대집 당선인은 지난 26일 비대위 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확인.


이와 관련, 최대집 당선인은 그동안 “협상을 위해서는 투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피력하는 등 초강경 기조를 유지. 그는 지난 3월23일 의협회장 당선 이후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는 의료계와 전혀 합의가 되지 않은 부분이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 문제가 있으며 예비급여 고시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제 확고한 입장”이라고 주장, 앞으로 정부와의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

비대위와 최 당선인은 초음파 급여화 고시에 대한 5가지 요구사항도 설정한 것으로 파악. 최대집 당선인은 "다섯 가지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향후 의정 간 대화는 없고 4월부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정부는 제반 의료정책에 대해 의협과 반드시 논의를 거쳐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의료가 실현된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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