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은 최근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대구연구개발 특구 내 의료 R&D지구에 입주한다고 25일 밝혔다.
명문제약은 이곳에 신약연구소를 설립해 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약 완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뉴라렌' 등 치매 관련 품목 10여 종을 보유, 국내 치매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명문제약은 근본적인 치매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직장암, 결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대장암 치료제인 로이코소듐, 유방암 치료제인 트로젯정, 위암과 두경부암 치료제 '테고캡슐'을 출시하는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늘려 왔다.
명문제약 박춘식 대표는 "대구에서 치매치료제와 항암제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을 통해 연매출 5천억원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