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8월12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걷거나 달릴때 다리통증 심하면 ‘하지동맥 폐색증’ 의심"
조진현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 2017년 05월 07일 19시 21분 ]
꽃피는 봄철을 맞아 등산 인구가 부쩍 늘어나는 요즘이다. 하지만 평소 등산이 취미인 A(53, 남성)는 요새 다리 근육통이 심해 그 좋아하던 봄꽃 산행도 멀리하고 있다.

산에서 내려와 좀 쉬면 괜찮아졌는데 이제는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
 
병원에서 다리혈류·CT검사를 받았는데 하지동맥 폐색증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막힌 혈관을 넓히는 시술 후에는 통증도 많이 없어졌고 동네 뒷산 정도는 가볍게 다녀올 수 있게 됐다.
 
A씨가 앓았던 하지동맥 폐색증은 동맥경화로 인해 다리 혈관이 막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그리고 오랫동안 흡연을 한 사람들에게서 호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6년 자료에 따르면 하지동맥 폐색증은 남성 환자(1,366)가 여성(656)보다 2배 더 많았다. 남성의 연령 분포를 보면 303%, 406%, 5017%, 6026%, 7033%60~70대가 가장 많았지만 50대부터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30~40대가 늘면서 자연히 50대부터 하지동맥 폐색 환자 빈도가 높아진 것이다. 당뇨, 고혈압 등을 앓거나 오랫동안 흡연을 해 온 50대라면 가벼운 다리 통증도 가볍게 보지 말고 즉시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주로 어떤 증상을 눈 여겨봐야 할까? 질병 초기에는 걷거나 달릴 때 다리에 통증이나 경련이 발생하지만 쉬면 증상이 금방 가라앉는다. 진행된 상태에서는 피부가 차갑고 발가락 색깔이 검으며 발에서 맥박이 약하게 잡히는 데다 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초기에 발견하면 항혈소판제나 혈관확장제 등 약물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 병원을 찾을 정도면 동맥 폐색이 50% 이상 진행된 경우가 많다만약 괴사가 온 상태에서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1년 안에 50%의 환자가 다리를 절단하기 때문에 하지동맥 폐색 증상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진단은 발목과 팔에서 측정한 혈압을 비교해 쉽게 알 수 있다. 발목 혈압을 팔 혈압으로 나눈 값인 발목-팔 혈압지수를 계산해 0.9 이하인 경우에 하지동맥 폐색증으로 본다. 이후 초음파와 CT검사를 통해 막힌 정도를 파악해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막힌 부위가 길고,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 낮은 경우에는 환자 본인의 정맥이나 인조혈관을 이용해 우회수술을 하게 된다. 하지만 환자의 대부분이 만성질환을 동반하기에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우려된다.
 
이에 국소 마취 후 풍선확장술(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넓혀줌)이나 스텐트삽입술(그물망을 넣어 좁아지지 않게 함)을 시행하는데 최근에는 죽종절제술(혈관 내벽을 드릴처럼 깎아 넓힘) 시행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술은 대퇴부를 통해 관을 넣어 시행하는데 대퇴부가 힘을 많이 주는 부위라 관 삽입 시 주의력과 정교한 기술이 요구돼 경험 많은 전문의를 통해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데일리메디 dailymed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양대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장 성윤경 교수(류마티스내과)
김태엽 교수(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세계마취과학회연맹 학술위원
고경수 상계백병원장
연세대 의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유대현·간호대학장 겸 간호대학원장 오의금 外
인천성모병원 문은배 방사선사, 대한인터벤션영상기술학회 우수구연상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전공의 투쟁기금 1000만원
윤용철 교수(길병원 외상외과), 대한골절학회 공로상
강보승 교수(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과) '학교도 병원도 알려주지 않는 술 한 잔의 의학',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장 이정림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윤재호 교수,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정종현 교수(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 취임
하승현 과장(명지성모병원 신경과), 서울특별시장 표창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 투쟁 후원기금 1000만원
최원준 건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