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방역체계 체질 개선, 감염병 R&D 강화
2017.04.28 10:33 댓글쓰기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는 28일 ‘국가 감염병 R&D 방역연계 실천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실천방안은 지난 3월 제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심의‧의결한 ‘제2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 시행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기존 부처별로 추진 중인 감염병 R&D의 연계 및 조정을 통해 R&D 성과가 방역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감염병관리기술 중심의 R&D 추진을 확대한다.


또 방역현장의 애로사항 및 기술수요를 적극 반영해 관계부처와 방역당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역연계 범부처 감염병 R&D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실용‧실증화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 및 사망자수 10% 이상 감축, 1시간 30분 내 신속진단, 보호구 국산화, 방역당국 신뢰도 80% 향상을 목표로 3대 중점분야를 제시했다.


3대 중점분야는 △감염병 사전대비 고도화 △감염병 현장대응 강화 △감염병 소통체계 구축 등이다.


추진위는 향후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감염병 R&D와 국가방역체계 연계를 강화해 우수기술이 방역현장에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실천방안의 체계적인 이행으로 국가방역체계를 고도화하고 R&D 추진부처와 방역당국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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