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평판···비브〉애브비〉길리어드 順
페이션트뷰, 105개국 1403개 단체 조사
2017.03.22 12:53 댓글쓰기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가 환자단체가 선정한 가장 좋은 회사에 꼽혔다.
 

이어 애브비, 길리어드 사이어스, 노바티스, 노보 노디스크 등이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었다.


이는 글로벌 보건산업 연구 및 자문회사인 페이션트뷰(Patient View)가 105개국 1463개 환자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The 2016 Corporate Reputation of the Pharma Industry)’ 결과다.

1위에 오른 비브 헬스케어는 지난 2009년 11월 HIV 치료의 발전과 환자 케어를 위해 GSK와 화이자가 합작투자를 통해 설립한 HIV 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환자단체들의 47.5%가 ‘최고’ 점수를 매겼다.


두 번째로 좋은 평판을 얻은 애브비는 연구 기반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2013년 애보트가 두 개의 기업으로 분사되면서 설립됐다. 애브비는 총 7가지 평가 지표 중 6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35.3%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3~5위에 오른 길리어드는(26.1%), 노바티스(26.0%), 노보 노디스크(25.4%) 등에 대한 평판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영국의 리서치&컨설팅 그룹 페이션트뷰(PatientView)는 2011년부터 매년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진행된 이번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는 47개 제약사에 대해 총 7개의 기업 평가 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7가지 평가 지표는 ▲환자중심 전략의 효과성 ▲환자에 제공하는 정보품질 ▲환자 안전기록 ▲사용 의약품의 유용성 ▲투명한 외부 관계 ▲진실된 기업 활동 ▲ 환자 단체와의 성공적 관계 등이다.


환자 단체는 각 지표에 따라 각 제약기업을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제약산업의 평판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션뷰 관계자는 “평판이 대체적으로 낮아진 부분에 대해 환자단체들은 서로 협력하고, 환자중심의 전략 등을 통해 이 부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답변했다”고 전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