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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운전 및 업무를 보는 남성은 힘들다"
배상락 교수(의정부성모병원 비뇨기과)
[ 2016년 12월 12일 09시 10분 ]
장시간 운전하는 남성은 힘들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남성도 힘들다.

전립선이 의자 등에 의해 압박을 받게 되면 전립선 및 주변 조직으로 혈액의 흐름에 지장이 발생하게 되고, 이 경우 염증 유발 또는 통증 및 불편감 등을 발생시키게 된다.

국내에서 이뤄진 몇 가지 연구 등에서 택시 기사 또는 버스 기사 등 장시간 운전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비슷한 연령의 다른 성인 남성들에 비하여 배뇨증상이 나쁜 것이 확인됐다. 전립선 염의 경우에서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10% 정도 더 전립선염에 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립선이란 방광의 바로 아래에서 요도를 감싸 쥐고 있는 작은 밤톨 크기 정도의 기관이다. 남성에게만 존재하며, 정액의 구성성분이 되는 등 생식기능을 담당한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크기가 커진다. 크기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감싸 쥐고 있는 요도를 압박하게 되는데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부르며 흔히 빈번한 배뇨, 야간 배뇨, 소변 줄기 약해짐, 배뇨 후 잔뇨감, 배뇨를 참기 어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전립선암의 경우 전립선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대개 55세 이상에서 발생하게 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위험도 역시 높아진다.

대개 검사는 혈액 중의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이라고 부르는 혈액검사와 항문을 통한 전립선 촉지법인 직장 수지검사 등을 시행, 의심되는 경우 초음파 유도 하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45세 이상 남성, 가족력상 직계가족 등에서 전립선암의 기왕력이 있으면 건강검진 등에서 전립선 특이항원을 검사하여 전립선암에 대해 주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정기검진 통한 예방이 최선"

전립선 비대증 치료 방법으로 기존 수술에 비해 우수한 결과와 환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홀뮴 레이저 전립선 수술(Holmium Laser Enucleation of Prostate, HoLEP, 홀렙) 있다.

홀렙수술은 전립선내 비대해져 있는 선종 부위를 레이저를 이용하여 귤에서 껍질을 남겨두고 알맹이만 제거하는 방법이다. 조직을 절제하고, 이를 방광으로 밀어 올려 잘게 갈아서 체외로 배출해 출혈이 적고, 입원 기간이 짧으며, 병의 발생원인을 가장 근본적으로 제거 가능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전립선 질환들은 예방 및 정기적인 검진 등이 중요하다. 전립선염의 경우 장시간의 운전 및 장시간 앉아 있는 근무자세, 과음 및 과로 등이 원인이 되는 만큼, 이 같은 작업시간이 필요한 경우 운전 및 업무 중 1~2시간 간격으로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시행해 회음부 및 골반 부 압박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과음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및 과로 등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 및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중요하다. 전립선 비대증은 연령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40세 이상에서 배뇨 시 이상 증세 등을 느끼는 경우 참거나 지나치기 보다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전문의 진찰 및 요속도 검사와 전립선 초음파, 직장 수지 등의 검사를 통해 약물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 등을 시행하는 것이 방광기능 저하나 신장 기능 악화와 같은 합병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전립선암의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액 내 전립선 특이항원을 확인하고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 조직검사와 같은 정밀검사를 시행해 암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와 콩 같은 음식들은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섭취하면 예방에 도움이 되며 흡연 등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역시 권장된다.
데일리메디 daily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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