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유방암 환자 '고립·소외감 느껴'
노바티스, 세계 12개국 글로벌 설문조사 진행
2013.06.26 15:50 댓글쓰기

전이성 유방암 환자가 일상에서 체감하는 고립감, 소외감 등이 매우 크다는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후원으로 전세계 12개국 1273명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글로벌 온라인 설문조사 ‘Count Us, Know Us, Join Us’에 따르면 응답자 중 2/3는 '상황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조기 검진과 예방 및 치료에 초점을 두고 있는 유방암 캠페인에 대해 소외감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도 10명중 4명에 달했다.


설문에 응답한 환자 77% 이상은 스스로 전이성 유방암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는다고 답했으나 전체 응답자의 45%는 관련 정보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대답했다.

 

55%는 정보를 구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라고 답했는데 이는 다수 정보가 전이성 유방암 환자 자료가 아닌 초기 유방암 자료가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용 가능한 정보가 부족하고 사회적 소외감을 느낀다는 점 외 41%의 진행성 유방암 응답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나 가족의 지원이 줄어든다고 답했다. 


유방 건강을 위한 브라질 자선단체연합회(FEMAMA) 회장인 마이라 칼레피 박사는 "처음 유방암을 진단 받은 여성들은 주저 없이 유방암 후원회에 가입하지만 유방암이 다른 조직으로 전이됐거나 처음부터 전이성 유방암을 진단받은 여성들은 생사와 직결된만큼 고립감과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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