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숭이 천연두 의심환자 54명으로 늘어
2003.06.15 11:39 댓글쓰기
원숭이 천연두 의심환자가 미국에서 54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보건당국은 최근 이 같이 밝히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천연두 백신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현재 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8개 주를 추가 조사지역으로 확대해 총 15개주에서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산 설치류의 수입 및 미국내 프레이리 도그의 이동을 금지하는 등 질병 확산을 위한 철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원숭이 천연두는 아프리카산 다람쥐에서 북미의 다람쥐과 동물인 프레이리 도그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며 발열과 두통, 발진, 오한 등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치사율이 최고 10%에 이른다.

미국 방역당국은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 천연두 질병에 85%정도의 효과가 있다"며 "원숭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수의사와 보건요원은 물론 바이러스 전파의 매개로 의심되는 프레이리 도그와 접촉한 사람들은 천연두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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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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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트샘 01.27 07:47
    또 전염병,또 백신이네.이런 사태로 이득볼 곳이 생각나네.병주고 약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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