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승무원, 우주방사선 백혈병 위험 커
2000.12.25 08:37 댓글쓰기
여객기 승무원은 우주방사선 노출로 인해 백혈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Lancet’지는 소개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국립 암 유행병학 연구소와 국립 항공 의학 클리닉의 마리안느 군데스트럽 박사와 연구진은 올해 두번째 연구에서 우주방사선이 골수백혈병과 관련해 7번 염색체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99년 보고서에서는 고도에서 우주방사선 노출과 골수 백혈병의 위험증가에 대한 관련성을 언급한 바 있다.

연구진은 87년과 99년 사이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척수이형성인 7명의 승무원의 핵형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는 80년에서 98년 사이 방사능요법 후에 척수이형성이나 급성 골수성 백혈병 19건의 핵형과 비교됐다.

또한 스웨덴에서 연구된 동일질환의 761명에서 나타난 염색체 탈락의 범위의 핵형이 비교됐다.

7번 염색체의 탈락이나 손실은 척수이형성이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7명 중 4명에서 발견되었고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19명 중 8명에서 발견됐다.

승무원과 방사선 치료군은 모두 스웨덴의 761명의 자료와 비교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됐다. 척수이형성과 골수성 백혈병 환자 761명 중 단지 81명만이 동일한 세포유전적인 이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군데스트럽 박사는 “여객기 승무원에서 나타난 척수이형성과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서 나타난 7번 염색체의 손실이나 탈락은 이온화된 방사선 이전 노출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SOURCE : Lancet 2000;356: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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