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상진료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대상을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상급종합병원 및 공공의료기관 75곳이 신규 채용한 의사 591명과 간호사 878명에 대한 인건비도 오는 4월 19일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17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및 의사
국내 의대 졸업생들이 미국에서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이수를 위해 필요한 서류 발급을 정부가 고의로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의대 증원 문제로 정부가 의도적으로 서류 발급을 거절하고 있다며 이는 개인의 자유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주한미국대사관 등에 보낼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17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SNS를 통해 "예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을 모두 마무리졌다.특히 국내 상위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신규 사외이사에 항상 오르 내리는 의-약계열, 법조인, 회계사 뿐만 아니라 군 장병 출신 전문가, ICT 전문가 등 후보 군을 넓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위 제약사(매출기준) 중 임기만료를 앞둔 6곳이 사외이사를 신
[기획 하 /서동준·이슬비 기자] 1만여 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홀연히 병원을 떠난 지 두달이 돼가지만 의정 갈등은 변함없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그 사이 일말의 기대감이라도 가졌던 젊은의사들 좌절감은 더욱 깊어져, 이제는 일시적 반항을 넘어 완전한 이탈에 이르고 있다.
전공의들은 의대 증원 문제를 차치하고도, 지난 두 달간 마주했
의대정원 확대 논란으로 촉발된 전공의 집단 휴진이 장기화한 가운데 개별 기관에 따라서는 수백억원이 넘는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의 인건비 전용 가능성까지 조명되고 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분원 건설이나 설비 투자 등 병원의 미래를 대비한 핵심 자금으로 경영위기 속 절박한 병원계의 심정을 대변했다는 전언이다.대부분 대학병원이 행정직원 및 간호사인력에 무급
만류 일색이었다. 의심의 여지 없는 험지의 고행이었다. 더욱이 개원시장 최고 경쟁력으로 평가되는 ‘정형외과’ 의사들의 결정이었기에 납득이 어려웠다. 얼마든지 쉽고 편한 길을 갈 수 있었지만 이들의 생각은 달랐다. 척추‧관절 병원이라는 시대 기류에 편승하는 대신 의료가 절실한 환자 곁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마음을 굳히고 5년 여의 물색 끝에 낙점한 곳은 경기도 광주였다.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임현택 당선인이 의협을 맹비난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을 “몰상식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6일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경실련에 공문을 보내 전날 논평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22대 총선, 의대 증원 국민심판이라는 의료계 주장에 대한 입장’이라는 논평을 낸 경실련은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
전공의 수련병원 이탈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료현장에 파견된 군의관들이 파견기간 이후에도 연장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방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시 3차 추가 파견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1차로 파견된 군의관 20여명은 4월 7일에 근무 기간이 만료지만 5월 5일까지 근무를 연장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수도권지역 대학병원 분원 설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인력과 자원 쏠림, 지방 환자 유출 등에 대한 제재에 나선다.지난해 발표한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을 근거로 적정 수준 병상 공급을 위해 지자체의 병상 관리계획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15일 ‘병상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지역 병상 수급 계획 평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 되면서 정부가 수련병원 내 개원의 의료행위를 한시적으로 허용했지만 정작 병원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원장 1인 체제로 운영되는 개원가 특성상 자리를 비우는 게 여의치 않고, 일과 후나 주말 등 휴식시간을 쪼개면서까지 정부의 의료공백 극복에 동참하려는 의지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수련병원 의료행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산모에 대한 분만비 300% 인상을 모든 산모에게 확대하고, 분만실을 특수병상으로 지정 및 수가 신설을 산부인과 의사들이 촉구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지난 14일 제17차 학술대회 기자회견에서 필수의료인 산부인과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수가 현실화 및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유 회장은 "분만 및 제왕절개 수
소아에서 수족구병 유행 조짐에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면 진료로도 수족구병을 놓쳐 환자가 합병증을 앓는 사례가 왕왕 있어서다.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은 15일 SNS를 통해 “수족구병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최근 진료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재차 제안했다.이 대표는 15일 총선 후 처음 열린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태의 원만하고 종합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중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사회적인 대타협안 마련을 위해, 이 시급한 의료대란 해소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