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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일동맨 이정치 회장 퇴임···후임 CEO 관심
[ 2021년 03월 09일 05시 42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로 꼽히는 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사진]이 퇴임하는 것으로 확인. 8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홀딩스 이사회는 이정치 회장, 박대창 사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등 3명이 포함돼 있는데, 이중 박대창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두명의 임기가 3월 만료. 그런데 윤웅섭 사장과 달리 이정치 회장은 재선임 안건에 이름이 없어 퇴임하는 것으로 관측. 

이정치 회장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후 1967년 일동제약에 연구원으로 입사, 54년간 재직한 '일동맨'.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03년 구(舊) 일동제약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이후 2016년 일동제약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 대표를 맡아 18년간 회사를 책임, 국내 제약사 전문경영인 중 최장수 CEO로 기록. 
 
제약업계 관계자는 "내년이면 80세가 될 이정치 회장이 스스로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제약사 CEO 중 상당수가 퇴임 후 고문으로 회사 내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며 이 회장도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회사 발전을 위해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 이 회장 퇴임 후 생길 공백을 채울 새 후임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박대창 사장이 차기 대표로 낙점될지, 아니면 오너 3세인 윤웅섭 사장이 회장으로 등극할지 관심. 이와 관련, 일동제약 측은 "해당 사안은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후임 CEO와 관련해 따로 전할 입장이 없다"며 함구.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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