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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상장 SK바이오사이언스 "CMO·CDMO 투자 확대"
안재용 대표 "아시아 백신 생산 거점기지 받돋움, 인도·중국보다 훨씬 앞서"
[ 2021년 02월 24일 06시 35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사업과 함께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영역을 확대해 아시아 백신 생산 거점기지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다.

23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 이 같은 성장 전략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 주식 수 2295만주, 공모가 4만9000원~6만5000원으로, 최대 1조49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3월 4~5일 수요예측, 9~10일 청약을 거쳐 3월 중순 최종 상장을 마무리한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될 1조원 규모의 자금은 미래 시설투자에 4000억원, 백신 신규 플랫폼 기술 확보 1000억원, 글로컬리제이션 1000억원,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연구 2000억원,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등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매출액은 지난 2017년 1209억원, 2018년 1514억원, 2019년 1839억원으로 연평균 2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며, 영업이익도 2018년 흑자전환에 성공해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

안재용 대표는 "매출 실적은 2000억원에 다소 미치지 못하나 연간 성장률이 약 23%를 기록하며 퀀텀 점프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 2018년부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고, 연구·개발(R&D) 비용은 연간 3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글로벌 백신 시장이 2026년까지 매년 14%씩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백신 산업은 동시에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며 “이 장벽이 제조 및 생산시설을 보유한 우리에게 이롭게 작용하며 정부 정책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까지 조성돼 백신 사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수요 증가와 함께 백신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거점'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코로나19로 업체 간 ‘파트너십 강화’라는 놀라운 현상이 생겨나고 있다”며 “현재 어떤 백신회사도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독자적으로 맡는 경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CMO 시장 개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며, 각국 정부도 백신 주도권을 갖기 위해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백신 기술 역량을 쌓아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본격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백신 수요 증가와 맞물려 백신 CMO, CDMO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특히 아시아 지역 백신생산 거점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백신에 있어서는 중국, 인도 등 경쟁자들과 비교할 때 명성과 브랜드 밸류, 컨트롤시스템 등이 훨씬 앞서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백신 주도권을 통한 지역적 확장을 추구하며 국내외로부터 생산과 R&D 플랫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빌게이츠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2013년부터 장티푸스백신 개발에 나서는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안 대표는 “현재 장티푸스 백신의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만간 전 세계 공급이 예상된다”며 "사노피 파스퇴르와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개발 중이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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