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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카드 찍고 간호사 '나오데 근무' 사라진 강동경희대병원
[ 2020년 10월 26일 20시 27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개원 15년 만에 노조가 설립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근무환경이 다방면으로 개선되는 모습. 보건의료노조 강동경희대병원 지부에 따르면 최근 병원 직원들은 전자시스템을 통해 퇴근시간을 정확히 기록. 이는 근무시간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 추가수당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함이라는 것.
 
24시간 돌아가는 병원은 업무는 교대 중 퇴근 시간을 넘기게 되는 일이 많지만 이런 ‘짜투리 시간’에 대한 초과근무 수당을 일일이 청구하기가 어려운 분위기가 일반적. 강동경희대병원 노조는 설립 이후 이처럼 ‘작은’ 부분부터 개선하기 위해 병원과 대화를 시작. 병원 노조 관계자는 “임금·복지제도와 같은 굵직한 사안에 대해선 사측과 중장기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선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은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다”고 설명.
 
또 다른 변화로는 간호사들의 일명 ‘나오데’ 근무가 사라진 것. ‘나오데’란 3교대 근무 체계에서 나이트-오프-데이 근무가 연속적으로 배정된 것을 의미. 여기에 더불어 ‘특근사유 작성하기’를 권유하는 문화도 조성되고 있다는 전언. 이 관계자는 “‘서로 고생하자’는 분위기가 고착화된 만큼 아직 특근사유를 꼬박꼬박 쓰지 않는 경우도 많다”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같은 직장문화와 노동환경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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