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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일산병원, 최근 3년 장례용품 폭리 24억"
인재근 의원 "구매가 대비 최대 5.4배 더 비싸게 판매" 지적
[ 2020년 10월 20일 18시 46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인 일산병원에서 장례용품 판매를 통해 매년 수억원대
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최근 3년간 일산병원이 장례용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총액은 약 24억318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약 6억2976만 원, 2018년 약 6억4240만 원, 약 2019년 6억6674만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인 2020년도에는 9월까지 약 4억6427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 가격표를 살펴보면, 가장 비싸면서 구입가 대비 가장 많은 수익이 남는 품목은 ‘안동포수의’와 ‘남해포수의’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포수의의 경우 구입가는 170만원, 판매가는 400만원으로 건당 230만원 이상의 수익이 남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남해포수의의 경우에는 구입가 105만원, 판매가는 253만원으로 건당 148만원 가량의 수익이 남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이 가장 높게 뛴 품목은 ‘15수대마멧베’, ‘인견명정’, ‘15수대마수의’ 등으로 이들 품목 모두 구입가 대비 판매가가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 3년간 실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품목은 ‘고인 위생용품’과 ‘수시이불’이었다. ‘고인 위생용품’의 경우 총 5445건이 판매됐으며 총 약 3억70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전체 수익 24억의 약 15.4%를 차지했다.

‘수시이불’의 경우 총 5481건이 판매돼 전체 수익의 약 13.8%인 총 약 3억3000만 원의 이익을 냈다.
 
인재근 의원은 “국내 유일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영역 모델이 돼야 할 일산병원이 장례용품 판매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일부 지자체 공공의료원에서는 장례용품 가격을 구매가 대비 일정 비율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산병원 또한 합리적인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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