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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재도전···시설 확대 등 총력
5층규모 별관 내년 3월 완공·감염병 전담병원 건립 추진도 순항
[ 2020년 10월 19일 05시 05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4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노리는 울산대학교병원이 시설 확충에 분주하다.
 

지난해 평가에서 발목을 잡았던 의료인력 부족문제가 해결되면서 올해 지정이 유력한 가운데, 중증환자 시설을 확대하고 연구동 등 의료진을 위한 공간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18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별관[사진]은 이르면 내년 3~4월 완공된다. 별관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연면적은 7611㎡다. 공사비는 국비 12억5천만원을 포함해 약 25억원이 투입된다.


별관에는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들어선다. 장애인 치과 진료를 전문적으로 보게 될 신 센터는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서 울산대병원이 선정됨에 따라 건립이 결정됐다.


별관은 당초 올해 7월 완공이 목표였지만 상반기 코로나19 사태 및 진료시설 배치 문제로 다소 지연됐다. 병원에 따르면 별관 1층에는 구강진료를 위한 치과센터가 들어서고 다른 층은 교수 연구동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기존에는 공간이 부족해 교수들이 연구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양질의 연구환경을 제공하하기 위해 ‘1인 1연구실 배정’을 목표로 현재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관에는 감염병 전담병원이 증축될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는 울산대병원의 지역거점 감염병 전담병원 기능 확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비 15억원, 시비 20억원 등 총 86억원을 투입해 감염병 전담 하이브리드 수술실(1실)을 설치하고, 중환자실 병상(2→11병상)과 국가지정격리병상(5→9병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증환자 시설을 확대는 상급종합병원을 지향하는 울산대병원 기조에도 부합된다.


앞서 정융기 울산대병원장은 “3기 상종 지정 탈락으로 지역 의료전달체계 근간이 흔들려 울산시민이 피해를 받았다”며 “4기 재진입을 통해 3차 병원으로서의 중증질환과 감염병 등 필수 보건의료를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상종 재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3기 상종 지정에서 울산대병원은 일부 필수과 전공의를 모집하지 못하고 환자 수 대비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이후 4기 평가에 대비한 병원은 현재 미달기준을 대부분 충족한 상태다.


모든 필수과에서 전공의 모집에 성공했으며, 부족한 의사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임의 10명 가량을 새로 채용했다.


또 중증환자진료를 강화하면서 경증환자 재원일수를 축소, 의사 1인당 환자수도 늘어나게 됐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4기 지정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중증환자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중환자 시설과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를 위한 진료권역은 기존 10개에서 11개로 세분화됐지만, 울산대병원은 대형병원이 다수 배치된 경남 동부지역(울산·부산·경남 중 거제·김해·밀양·양산)에 포함됐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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