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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년차 레지던트 272명 모집했지만 '단 2명' 지원
전반기 이어 후반기도 저조, 건양대병원·연대의대 각 1명 나머지는 '0명'
[ 2020년 08월 06일 06시 19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박정연 기자]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상급년차 레지던트 모집도 수확은 없었다.
 
데일리메디가 지난 5일 마감된 2020년도 후반기 레지던트 상급년차 병원별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건양대병원과 연세대의과대학에서만 각각 한 명씩 전공의를 충원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후반기에는 전국 49개 의료기관에서 총 272명의 레지던트를 모집했다. 상반기 469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숫자다. 데일리메디는 이 가운데 44개 의료기관의 지원 현황을 파악했다.
 
조사된 44곳 의료기관 모집 정원은 총 244명에 달하지만, 지원자가 있었던 기관은 건양대병원과 연세대의과대학 단 두 곳 뿐이다. 나머지는 지원자가 전무했다. 
건양대병원은 외과 4년차 1명, 산부인과 2·3년차 1명씩을 모집했다. 산부인과 2년차 1명이 지원했다. 연세대의과대학은 예방의학과 2년차 1명 모집에 성공했다.
 
의료원 총정원제를 운영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32명으로 모집 인원이 가장 많았지만 지원자는 없었다. 가톨릭의료원은 전반기에도 55명을 모집했으나 지원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기에 한 명의 지원자를 받은 후반기 서울아산병원은 외과 2명, 산부인과 2명, 병리과 3명 등 총 7명을 모집했지만 이번에는 충원에 실패했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은 모자병원 협약을 맺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및 용인·강남 등 총 13명 모집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 외 고려대의료원, 건국대병원, 영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등 10명 이상의 상급년차 충원을 목표로 했던 병원들도 지원자가 전무했다.
 
상급년차 모집의 경우 전공과목 전환을 원하는 일부 레지던트에 한해 이뤄지며, 대상과목 또한 흉부외과 등 소위 비인기과로 제한돼 있어 충원이 쉽지 않다.
 
병원들도 이런 점을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막상 결과를 받아들고 나니 아쉬움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방 소재 A종합병원 관계자는 “후반기 모집 자체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했다. 지방 전공의 모집의 어려움을 한 번 더 체감했다”고 밝혔다.
 
지방 소재 B대학병원 관계자는 “예상했던 결과다. 흉부외과는 당연히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면서도 “미달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병원 입장에서는 공고를 안 올릴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C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작년에는 그래도 문의전화가 간간히 있었는데 올해는 한 번도 안 왔다. 지원자가 없는 것은 둘째 치고 충격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자 체념한 곳들도 보인다. D대학병원 관계자는 “조건 자체가 워낙 까다로운데 지원자가 있을 리가 없다”며 “지원자가 한두 명 있더라도 사실상 복불복이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솔직히 말하면 전공의 파업 때문에 분위기가 뒤숭숭해 0명에 실망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 차라리 전체 전공의 모집 성과를 기대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8월12일부터 14일까지 후반기 인턴 및 레지던트 1년차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필기시험은 22일 치러지며, 27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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