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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제약 오너家 수십억 차익과 모럴해저드 논란
[ 2020년 07월 30일 10시 55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혔던 신일제약이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여. 이유인즉, 회사 오너 일가가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덱사메타손 생산업체로 꼽히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이 기회를 틈타 대규모 차익 실현을 위해 주식을 대량 매각했기 때문.
 
실제 주식시장에 따르면 중형제약사인 신일제약 주가는 지난 7월20일 2만400원에서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 지난 23일에는 3배 가까이 오른 5만8100원으로 장을 마감. 다음 날인 24일에는 단기 폭등으로 거래 정지 조치까지 내려져. 그러나 오너들의 주식 매각 이후 27일부터 하향세를 그리다가 29일 거의 반토막인 주당 3만650원까지 떨어지며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

문제는 이 같은 주가 폭락을 오너 일가가 부채질했다는 지적이 제기. 실제 상한가 기간에 오너 일가는 주식 매도로 총 126억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성소 회장의 형인 홍성국 前 대표가 지난 21일 8만2000주를 팔아치워 28억2490만원, 동생인 홍승통 씨가 지난 20일과 23일 총 5만주를 매도해 25억2700만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 오너가의 차익 실현 후 주식이 떨어지자 신일제약 오너가가 '모럴해저드'에 빠졌다는 비판이 속출.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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