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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기간 길어지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발생"
中 치료 전문가 "초기 심장·신장 등 다장기 손상 형태→폐 손상 변화도 차이"
[ 2020년 05월 21일 19시 01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중국에서 최근 발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기존 환자와 다른 양상을 보여 이를 두고 바이러스 변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매체 CCTV에 출연한 치우하이보 중국 중환자 치료 원사(최고 권위자)는 코로나19가 최근 다른 형태로 환자들에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바이러스 변이 증거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RNA 형태를 가진 바이러스로 변이를 자주 일으킨다.
 

치우 원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환자들이 1~2주 안에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데 비해 최근 발생하는 환자들은 증상 발현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증상이 없으니 보건당국이 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격리하는 것이 어려워져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긴 시간 증상을 보이지 않아 가족을 감염시킨 사례도 발생했다. 확실히 발병 초기와 차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지난 2주간 1명의 환자가 40명을 감염시켜 집단감염이 수란시, 지린시, 선양시까지 확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치우 원사는 이를 언급하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에서 발견된 코로나19 환자들은 바이러스를 장기간 전파한다"며 “이전보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는 데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신체 손상이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감염된 환자들은 대부분 폐에 손상을 입은 반면 초기 우한 환자들은 심장, 신장, 내장 등 다장기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두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유전자 변이 발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우려할 만한 변이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14일 발표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명지병원, 캔서롭 등 다학제 연구팀은 확진환자 6명에서 분리한 8건의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임상적 의미를 부여할만한 변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변이가 잦은 RNA 바이러스를 감안해 많은 환자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각각의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가장 변이가 없는 안정적인 타깃을 기준화했기 때문에 변이가 생겼다 하더라도 놓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min04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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