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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코로나19 사망···오늘 200명 넘을 듯
서울 첫 사망자 발생 등 어제 8명 추가 199명···치명률도 상승 2%대 근접
[ 2020년 04월 08일 05시 58분 ]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입소자인 80대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부천순천향대병원 입원치료 중이던 해당 환자는 국내 코로나19 199번째 사망자가 됐다. 지난 2월 20일 첫 사망 사례가 나온 이후 47일 만이다.

연일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는 만큼 오늘(8일) 누적 사망자는 2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는 외국에 비해 나은 상황이지만 단일 감염병으로 수백명이 사망한 사건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이던 6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여기에 6일 사망한 2명의 확진자도 집계에 포함됐다.


192번째와 193번째 사망자는 각각 9220번째 확진자(40년생 남성, 3월24일 확진)와 8594번째 확진자(45년생 여성, 3월 18일 확진)로 모두 대구 파티마병원 입원치료 중 6일 사망했다.


194번째 사망자는 대구 지역 9431번째 확진자(51년생 남성, 3월27일 확진)로 대구의료원 입원치료 중 7일 숨을 거뒀다.


195번째 사망자는 경기 지역으로 9124번째 확진자(28년생 여성, 3월24일 확진)이며 아주대병원에서, 196번째 사망자도 이 지역 6212번째 확진자(44년생 남성, 3월5일 확진)로 부천순천향대병원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197번째 사망자는 대구 지역 9000번째 확진자(44년생 남성, 3월23일 확진)로 대구보훈병원 입원치료 중 숨을 거뒀다.


서울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다. 198번째 사망자는 8602번째 확진자(76년생 남성, 3월19일 확진)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입원치료 중 7일 사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폐암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폐암 관련 사망일 가능성이 높지만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사망자로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 사망자 절반 가까이는 80세 이상 고령자···이탈리아 1만6523명 사망 최다


7일 0시 기준 1만331명 확진자 중 192명이 사망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1.86%다. 이날 사망한 8명의 확진자를 포함하면 치명률은 2%에 육박하게 된다.
 

구 분
확진자
(%)
사망
(%)
치명률(%)
10,331
(100)
192
(100)
1.86
성별
남성
4,138
(40.05)
101
(52.60)
2.44
여성
6,193
(59.95)
91
(47.40)
1.47
연령
80세 이상
466
(4.51)
93
(48.44)
19.96
70-79
689
(6.67)
57
(29.69)
8.27
60-69
1,304
(12.62)
26
(13.54)
1.99
50-59
1,909
(18.48)
13
(6.77)
0.68
40-49
1,382
(13.38)
2
(1.04)
0.14
30-39
1,092
(10.57)
1
(0.52)
0.09
20-29
2,819
(27.29)
0
(0.00)
-
10-19
544
(5.27)
0
(0.00)
-
0-9
126
(1.22)
0
(0.00)
-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오면서, 치명률도 20%에 달하게 됐다. 80세 이상 확진자는 466명이며, 이중 93명이 사망해 전체의 48.44%를 차지했다.


이어 70대는 689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67명이 숨졌다. 치명률은 8.27%다. 60대는 1304명 확진자 중 26명이 사망했으며, 치명률은 1.99%를 보였다.


50대 사망자는 13명(치명률 0.68%), 40대 2명(0.14%), 30대 1명(0.09%)며, 29세 이하에선 사망자가 발생치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는 노인인구가 많은 이탈리아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는 13만254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1만6523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12.5%에 달한다.


이어 스페인 1만3055명, 미국 1만781명, 프랑스 8911명, 영국 5373명, 이란 3739명, 중국 3331명, 벨기에 1632명 순이다.


고령자 사망 급증에 대해 전문가들은 70세가 넘으면 면역 세포의 숫자와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을 임신부, 기저질환자(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환자), 흡연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투석환자 등과 함께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고령자는 외출을 삼가는 등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고위험군의 피해와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당국의 중요한 과제”라며 “고령자나 면역이 저하된 기저질환자 등은 감염 차단을 위해 자택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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