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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효과 조기 예측, '골육종 환자 생존율' 높여
원자력병원 공창배 박사팀, PET/CT 이용 환자별 맞춤치료 적용
[ 2020년 01월 09일 15시 08분 ]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 골연부종양센터 공창배 박사 연구팀이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로 골육종 환자의 항암치료 반응을 조기 예측해 생존율을 제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난치암으로 알려진 골육종은 수술 전후로 시행하는 항암화학요법의 도입으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환자마다 상이한 항암치료 반응에 비해 치료법은 일원화 돼 특정 환자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의 효과가 거의 없는 등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5년 전, 항암치료를 받은 후 수술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PET/MRI를 이용한 항암치료 반응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전 연구대상 환자에 PET/CT 검사까지 한 환자를 포함해 생존 분석을 시행한 연구다.
 

73명의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팀은 항암화학요법 전(前) 항암화학요법 1주기 후 및 2주기 후 등 총 3회에 걸쳐 PET/CT를 촬영해 치료 전후 종양 대사능 지표인 SUVmax(최대섭취계수)로 생존율 분석을 시행했다.
 

SUVmax는 PET를 시행한 후 측정되는 값으로 높을수록 종양 악성도가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석결과, PET/CT로 측정한 종양 대사능의 특정 변화율을 통해 유의하게 생존율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항암화학요법 전 대비 항암화학요법 1주기 후 –39.8% 미만인 경우(평균 생존기간 110.6개월, 이상인 경우 83.7개월) ▲항암화학요법 1주기 후 대비 항암화학요법 2주기 후 –54.1% 미만인 경우(평균 생존기간 106.5개월, 이상인 경우 84.6개월) ▲항암화학요법 2주기에 시행한 종양 대사능 값이 5.9미만인 경우(평균 생존기간 102.6개월, 이상인 경우 79.9개월)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항암화학요법 1주기 후 PET/CT로 측정한 종양 대사능 변화율처럼 치료 초기 측정 가능한 예측인자를 바탕으로 수술 전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신속한 치료방침 변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골연부종양센터 공창배 박사는 “정밀의료에 기반한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별 세분화된 맞춤형 치료방침을 수립해 골육종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핵의학분야 국제 학술지 유럽핵의학분자영상학회지의 자매지인 EJNMMI Research(European Journal of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Research) 온라인판 2020년 1월3일자에 게재됐다.

ms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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