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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투자 '셀트리온>한미>삼성바이오>녹십자'
제약바이오協, 2019 DATA BOOK 발간···LG화학·대웅·종근당 상위권
[ 2019년 12월 30일 05시 17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제약기업들 가운데 연구개발비(R&D) 투자가 가장 많은 곳은 셀트리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GC녹십자 순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2019년 제약산업 DATABOOK(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상장 제약기업들이 2018년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전년 보다 9.8% 늘어난 2조5047억원이었다.


이는 매출 대비 9.1%에 달하는 수준이며, 상장 제약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최근 5년간(2014~2018년) 매해 평균 15.2% 증가했다.


상장사 중 R&D 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기업은 셀트리온이었다. 지난해 셀트리온 매출은 9821억원으로, 이중 R&D투자금액은 2890억원(29.4%) 이었다. 


두 번째 자리에 오른 한미약품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1조160억원에서 R&D 투자비가 1928억8300만원으로, 19% 정도의 비중을 가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대비 R&D 비중은 32.5%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삼성바이오의 매출액 5358억원 가운데 R&D 투자는 1739억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파악됐다.


4위는 GC녹십자가 차지했다. GC녹십자의 매출액은 1조3349억원으로, R&D 투자비는 1459억원인 10.9% 수준으로 집계됐다.


5위인 LG화학은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이 20%를 넘었다. 지난해 LG화학 매출은 5711억원이었지만, R&D 투자비는 1238억원을 기록하며, 21.7%의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각각 6, 7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의 경우 매출 1조314억원 가운데 R&D 투자비가 1231억원(11.9%)을 기록했다.


반면 종근당은 대웅제약보다 R&D 투자액은 조금 적었지만, 비중은 더 높았다. 종근당의 지난해 매출 9562억원 중 R&D 투자액은 1153억원으로, 이는 12.1% 정도다.
 
8위를 차지한 유한양행은 매출액 1조5188억원 중 R&D 투자금이 1126억원으로 R&D 집중도가 7.4% 정도였다. 1조 클럽 제약사 대부분 매출 대비 R&D 비중이 10%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다.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은 각각 9,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5674억원 중 R&D 투자액이 768억원으로 13.5%를 차지했고, 일동제약은 5039억원 중 R&D에 547억원을 써 10.8%를 기록했다.


11위, 12위를 차지한 JW중외제약과 보령제약은 둘 다 10% 미만의 R&D 투자비중을 보였다. JW중외제약의 경우 매출 5372억원 중 R&D에 344억원(6.4%), 보령제약은 4604억원 중 333억원(7.2%)을 투자했다.


부광약품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0%를 상회하는 매출 대비 R&D 비중을 보였다. 부광약품은 1942억원 중 298억원(15.3%),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120억원 가운데 268억원(12.7%)을 미래에 투자했다.


일양약품, 삼진제약, 대원제약 역시 모두 한자릿수 투자비중을 기록했다. 일양약품은 매출 3000억원 중 260억원(8.6%), 삼진제약은 2600억원 중 253억원(9.7%), 대원제약은 2867억원 중 241억원(8.4%)을 R&D에 지출했다.


매출 상위 상장사에 속하는 제일약품은 매출 대비 R&D 비중이 가장 낮았다. 제약일품은 매출 6271억원 중  259억원(4.1%)을 R&D에 지출했다. R&D 투자금액으로만 따지면 16위다.
 
19위와 20위는 코오롱생명과학과 메티톡스가 차지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경우 매출액 1327억원 중 229억원(17.3%), 메디톡스는 2054억원 중 221억원(10.8%)을 R&D에 투자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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