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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前 장관 딸 '부산대의전원 장학금' 논란 증폭
검찰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개인계좌서 지급, 대가성 여부 조사"
[ 2019년 11월 15일 12시 14분 ]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조국 前 법무부 장관 딸인 조 某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이 지도교수였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개인 계좌에서 지급된 것으로 드러나 대가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4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조씨에게 지급된 장학금이 장학회 계좌가 아닌 노환중 원장 개인계좌에서 나온 것으로 새롭게 파악했다고 전해졌다. 다른 학생들이 장학회 심의절차를 거친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장학금을 수령한 것이다.
 

앞서 조씨는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후 두 차례 유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지도교수였던 노환중 부산대의료원장으로부터 2016년부터 6학기 연속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노 원장은 조씨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부산의료원장 임명과 무관하며 격려 차원에서 지원한 ‘면학장학금’이라며 특혜라거나 대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축해왔다.
 

노 원장은 올해 6월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돼 당시 청와대 민정 수석이던 조 전 장관과 재임기간이 일부 겹친다. 이에 검찰은 조씨의 장학금 수령이 공직자였던 조 전 장관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노 원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비공개 소환 조사를 진행하는 등 장학금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해왔다.
 

한편, 조국 전 장관은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부산대 의전원 측에서 장학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장학금과 관련해 불법적인 측면이 없었다고 주장했었다. 14일 검찰 조사에 출석한 조국 전 장관은 이번 수사를 검찰의 끼워맞추기식 수사로 보고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ms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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