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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총장 최종후보 선정 임박···막판 반영비율 촉각
강동경희대병원 등 직원투표 인정률 조율 후 이사회 보고 예정
[ 2019년 11월 14일 12시 15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개교 70년 만에 첫 직선제 투표로 이뤄지는 경희대학교 총장선거가 최종후보 선정을 앞두며 막판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직원들의 반영 비율이 관건으로 부상한 모습이다.
 

14일 경희대학교에 따르면 학교 노조와 산하 병원 노조 및 직원들로 이뤄진 구성원 대표자회의는 이날 오전 직원 투표 반영비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회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직원들의 투표 반영비가 확정되지 않은 채 선거가 진행되자 일각에서는 "이 병원 직원들이 선거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당초 총장선거 지침에 따르면 경희대학교 학생들과 직원들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3인 중 1인을 선출할 수 있다. 나머지 2인은 교수투표로 선정된다.


직원들과 학생들의 투표 반영비는 각 50:50이며, 이 중 직원들의 세부 반영비는 경희대학교 제1·2노조가 80%, 의료원 노조가 20%다. 강동경희대병원 직원들의 반영비는 명시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어 지난 8일부터 시작돼 13일까지 진행된 교원, 학생, 직원 투표가 완료된 현재까지 각 기관 직원 투표비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표자회의는 최종후보 이사회 보고를 위한 총추의 회의가 예정된 오늘(14일) 오후 3시까지는 직원들의 투표 반영비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총추위는 대표자회의가 확정한 투표 반영비를 통해 산출한 투표결과와 논문성과 및 연구비 사용내역에 대한 검증작업을 거쳐 이날 중으로 최종 총장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관계자는 “총추위가 발표한 공식일정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오늘 중으로는 직원 반영비 문제를 해결하고 이사회 후보 추천까지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선거를 진행한 만큼 다소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의미 있는 직선제 선거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16대 경희대학교 총장선거에는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이 출마하며 의료계 관심도 집중됐다.
 

공개된 일정에 의하면 이날 총추위는 사퇴한 김도연 前 예비후보를 제외한 6명의 후보 중 교수단체 추천후보 2인, 학생·직원 단체 추천후보 1인 총 3인을 최종 후보로 이사회 추천하게 된다.


11월8일~1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투표 참여율은 교원 79.36%(1134명/1429명), 학생 39.04%(1만2516명/3만2059명), 직원 59.65%(2062명/3457명)이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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