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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某산부인과병원 간호사, 신생아 학대 논란
경찰, 불구속 입건···병원장도 의료법 위반 혐의 수사
[ 2019년 11월 12일 10시 29분 ]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로 의식을 잃은 것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병원의 간호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A병원 소속 B간호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병원장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지난달 20일 B간호사가 신생아를 잡아 던지듯 아기 바구니에 내려놓는 장면히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19일 영상에서도 한손으로 신생아를 부주의하게 옮기거나 수건으로 신생아를 툭 치는 장면이 담겼다.

지난달 15일 태어난 신생아는 20일 밤 11시쯤 무호흡 증세로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의식불명 상태다.
 

이후에 신생아 부모는 병원 측에 모든 진료기록과 신생아실 CCTV영상을 요청했으나 부모가 아이를 마지막으로 본 20일 오후 6시 40분 전후 2시간 분량의 CCTV 영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측은 병원이 의료사고 은폐를 위해 CCTV 영상을 삭제했다고 판단해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B간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어가자 해당 병원은 지난 8일 폐업했다.

ms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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