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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 184곳 종주단체 대한의학회, 99명 헌정록 발간
10일 창립 53周 기념식···장성구 회장 "첨단지식 활용 최선, 열린마음 갖자" 당부
[ 2019년 10월 11일 06시 18분 ]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는 10일 오후 6시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창립 53주년 기념식[사진 上] 및 명예의 전당 헌정록 발간 기념식[사진 下]을 개최했다.
 

먼저 오승준 기획조정이사 사회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서 김선회 부회장은 ‘대한의학회 연력’을 보고했다. 이어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아래 수상자 명단]


장성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의학회는 개인이 아닌 학술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된 특별한 구성체다. 50여년 전 창립 당시 32개였던 회원수는 현재 정회원 184곳, 준회원 2곳으로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에 의한 검사가 의료수가로 인정, 인공지능의 법적 인격체 부여 등 사회 전반의 변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 및 의학계는 첨단지식 활용의 최일선에 있으면서도 변화를 거부하는 이중성을 가진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AI 알고리즘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각박함에 적응하려면 탄력적인 행보가 필요하다. 지금 바뀌어야한다. 대한의학회는 앞으로 변화를 통해 의학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나라 의료가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학회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한 지원 확대, 의료기관 종별 기능에 맞는 역할을 수행토록 의료전달체계 정립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효율적 의료체계 마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의료인력 부족 문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보건의료 정책 현안들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학계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상 메시지를 보내온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온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순수의학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후학 양성, 환자의 바른 치료에 앞장서온 의학계가 급변하는 사회 패러다임 변화 속에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국민 건강 증진과 첨단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의학계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김경식 연세의대 외과학 교수 김혜숙 대한암학회 실장 박경수 서울의대 내과학 교수 박형욱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 교수 신인순 대한의학회 연구센터 실장 오주형 경희의대 영상의학 교수
 
대한의학회 회장 표창
이순재 대한의학회 경영기획실 팀장
 
4회 이민화 의료창업상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이사
 
JKMS 우수 심사자상
강지영 가톨릭의대 내과학 교수
염준섭 연세의대 내과학 교수
Tsvetoslav Georgiev Medical University of Sofia, BULGARIA
 
임상진료지침 우수평가상
오무경 서울효창의원 원장
장유진 인제의대 내과학 교수


명예의 전당 헌액된 99명 의학자 ‘헌정록’ 발간 기념식 개최


대한의학회는 국내 의학 발전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큰 존경을 받는 의사들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가상의 기념관인 ‘명예의 전당’을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학술단체 설립 및 육성을 선도한 의학자 ▲선진의학 연구와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한 이 ▲의학인들의 귀감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의학자 등이 대상이다.


등재 절차는 평의원학회 추천(3년에 1번)과 명예의 전당 운영위원회 자체 발굴(매년)을 통해 선발된 인물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지고 이사회 인준을 거쳐 헌정된다.


2009년 故 윤일선 교수가 헌정된 이래 지금까지 총 99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의학회는 올해 100번째 헌정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날 발간 기념식을 가진 ‘명예의 전당 헌정록’은 99명의 주요 약력과 업적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역사적 의미를 지닌 사료와 사진도 함께 담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표지는 대한민국 최초 서양화가이자 서예가인 훈목(薰木) 조한렬 선생의 서체로 꾸며졌다. 전체 분량은 500여 쪽으로 제작돼 보건의료 유관기관과 학회, 국회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최종상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의학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신 의학자들 발자취를 기록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한분 한분에 대한 찬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처음으로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장성구 회장은 “대한민국 의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훌륭한 선각자들께서 학술단체를 창립하고 대표자 혹은 임원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왔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들의 노고와 업적을 기리는 것은 대한의학회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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