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9월24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아산 어린이병원 적자 당연, 성인보다 훨씬 많이 투입"
고태성 원장
[ 2019년 08월 26일 05시 27분 ]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규모면에서, 질적인 면에서 한국에서는 손에 꼽히는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고 본다. 특히 선천성심장병센터와 태아치료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 소아전문응급센터 등은 기여한 바가 크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이 10돌을 맞았다. 고태성 원장은 23일 데일리메디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사실 어린이병원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국내 10여 곳에 이르고 있지만 저수가로 인해 진퇴양난에 빠져 있는 곳이 대다수다. 아무리 사명감에 어린이병원을 운영한다 해도 힘에 부칠 때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고군분투해 왔다.


실제 연간 외래환자 20만명, 입원환자 9500명, 응급환자 3만6000명, 수술 약 4000건이 이뤄지고 있다.


선천성심장병센터, 태아치료센터, 소아전문응급센터 등 5개 전문센터와 21개 진료과, 특수검사실 등 다양한 세
부 전문 분야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 58병상과 소아중환자실 25병상을 포함해 총259개의 소아전문병상을 운영하며 국내 어린이병원의 모델을 제시해 왔다.


고 원장은 “국내 소아간이식의 3분의 1 이상 시행, 세계적인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 성공률, 매년 800건 이상 소아심장수술 시행, 302g 초미숙아 집중치료 성공 등 수많은 진료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어린이병원, 톱니바퀴 맞물려 잘 돌아가려면 적정수가 시급”
"저출산시대 국가 미래 달린 어린이 진료 소홀할 수 없는 소명감"


하지만 아쉬운 대목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고 원장은 “시대 흐름에 맞춰 앞을 내다보는 정책을 하려면 국가 미래가 달린 어린이에 대한 진료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은 환산하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고 원장은 “비용 대비 의료수가가 터무니 없이 낮다”며 “운영하면 할수록 적자를 보는 현실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고 씁쓸해 했다.
 

그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어린이병원에 투자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적정 수가가 책정돼야 어린이병원에 투자가 되고 그래야 저출산 시대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병원의 톱니바퀴가 잘 돌아가려면 수가가 현실에 맞도록 책정되는 일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고태성 원장은 “투자 대비 현행 의료보험 수가 하에서는 어린이 진료 자체 수가가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모든 병원이 적자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나마 수가 개선에 대해 의사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졌기에 다소나마 반영되는 현실이어서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있다.


그럼에도 고 원장은 “100만원 적자를 냈다면 이제 50만원으로 줄어들었다고 봐야 한다”며 “앞으로 적자폭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정책적인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급 “여러 보조금을 비롯해 수가 인상 등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제도권 무관심 대한민국 소아외과 '붕괴' 위기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 2부원장 김은경·교육수련부장 김형식·내과부 소화기내과장 김자경 교수 外
보령제약 메디컬본부장 김봉석 전무(중앙보훈병원 진료부원장)
서울시의사회,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후보자 공모
조옥연 길병원 간호본부장, 인천광역시장상
복지부 김충환 사회서비스정책과장
이준홍 교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복지부 장관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이윤성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특별위원회 신임 위원장 김홍식(배산메디컬내과 원장)
대한의사협회 의정협의체 단장 박홍준·간사 연준흠 外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병원장 연임-진료부원장 한창희·연구부원장 김성수 교수 外
이광열 광주광역시의사회 의장(광산구 수피부과의원) 부친상
이호경 한국콜마 제약부문 대표 모친상
이영진 前 이영진성형외과 원장 별세-정수현 수온누리약국 대표 시부상
조준 교수(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