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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혈관성치매 진단법 특허 등록
뇌신경센터 고판우·이호원-약리학교실 석경호 교수팀, 바이오마커 개발
[ 2019년 08월 15일 12시 09분 ]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 고판우·이호원 교수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석경호 교수팀이 혈관성치매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리포칼린-2’ 단백질은 최근 특허 등록을 마쳤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에 의한 뇌 손상으로 인지 기능 저하가 유발되는 질환이다. 전체 치매환자의 3분의 1 정도를 차치하고 치매 원인 중 알츠하이머치매 다음으로 발생 빈도가 많다. 

칠곡경북대병원 연구팀은 '뇌혈관질환 위험인자'와 '치매 위험인자'가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보인다는 것에 착안, 혈관성 치매를 통해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후 혈관성 치매 마우스 실험 모델을 구축해 '리포칼린-2'라는 단백질이 해마의 손상과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리포칼린-2는 뇌 염증에 관여하는 뇌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핵심 단백질 중 하나로 혈관성치매 진단뿐만 아니라 향후 치료 약물 개발로 발전 가능성도 기대되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기초-임상 중개연구에서 강점을 활용해 실제 임상시료를 활용한 유용성 평가를 진행했고, '리포칼린-2를 이용한 혈관성 치매 진단방법' 발명으로 특허등록이 최종 결정됐다.
 

연구팀은 "그동안 축적된 진료 및 연구 노하우와 협업 체계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향후 후속 연구를 바탕으로 진단 키트 상용화와 신약 개발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글리아(GLIA) 최신호에 게재됐다.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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