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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유전자로 어린이 비만 예측 가능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 메틸화 변화 영향 규명
[ 2019년 07월 24일 11시 54분 ]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제대혈 유전자를 통해 어린이 비만을 예측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이화 출생 및 성장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7∼9세 아동 90명과 모성을 대상으로 제대혈 유전자와 체질량 지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제대혈 안에 식이조절 유전자인 '멜라노코르틴 4 수용체'(MC4R)와 지방생성 관련 유전자인 '간세포 핵인자 4 알파'(HNF4A)를 분석했다.
 
먼저 모성의 혈액에서 유전자 시퀀스는 변화가 없으나 발현에 영향을 주는 메틸화 분석을 2개 유전자에 시행하고, 혈액 내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TG) 수준을 분석했다.
 
그 결과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준이 높은 아동에서는 체질량 지수가 증가하는 반면 두 유전자의 메틸화는 낮게 나타났다.

유전자 메틸화 변화는 좋지 않은 자궁 내 환경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이러한 환경에서 태어난 아기가 성인이 되었을 때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학계에 일반적인 인식이다. 

학계에서는 유전자 메틸화 변화는 좋지 않은 자궁 내 환경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이러한 환경에서 태어난 아기가 성인이 됐을 때 만성질환 유병율이 높아진다는 게 정설인데, 이를 명확히 규명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김영주 교수는 "관련 연구가 드문 상황에서 출생 시 제대혈 유전자의 메틸화 변화가 어린 시절 신진대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라며 "향후 제대혈의 MC4R과 HNF4 유전자의 메틸화를 이용해 아동의 비만 예측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SCI 국제학술지인 ‘의학(Medicine)지’ 인터넷판 7월호에 게재됐다.
sag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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