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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최고난도 심혈관시술 능력 인정
복지부,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TAVI) 실시 기관 승인
[ 2019년 07월 09일 10시 31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최고난도 심혈관시술로 꼽히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TAVI) 승인기관에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있으며 중증이 되면 대부분 2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 동맥을 통해 인공 심장판막을 갈아 끼우는 최신 치료법으로 심혈관 중재시술 중 난이도가 가장 높다. 
 
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 및 시설, 장비 등에 대한 요건을 충족해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야 시행할 수 있으며, 대전성모병원은 이를 통해 심장질환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은 시술시간이 1~2시간으로 짧고 입원기간은 3~5일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 특히 고령환자의 경우 수술 부담을 낮추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박만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장은 “현재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 적응증은 고령 등의 이유로 수술적 판막 삽입술을 시행하기 위험한 수술고위험군 환자에게만 적용되고 있으나, 향후 중등도 및 저위험군 환자에게도 적응증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수술적 치료와 함께 대동맥 판막 협착 환자의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8년 대전·충청권 최초로 심혈관센터를 개소한 대전성모병원은 중재시술(협심증, 심근경색, 말초동맥혈관 질환, 구조적 심장질환 시술) 전문의, 심장 영상, 심부전, 심장판막 질환 전문의, 부정맥 전문의 등 분야별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13년 지역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TAVI)을 성공한 바 있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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