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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중간검사 결과 "美-韓 동일한 세포 사용"
이달 15일경 최종 검사결과 발표 예정, 식약처 '조치' 촉각
[ 2019년 04월 09일 12시 00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검사 중간 결과에서 국내 시판된 제품과 미국에서 임상 중인 제품이 동일한 세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SBS가 보도했다.

9일 코오롱생명과학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SBS는 "중간 검사 결과 미국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종양 유발 세포가 확인됐으며, 최종 보고서는 오는 4월15일에 받아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인보사는 허가 당시 기재한 성분과 다른 세포주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식약처로부터 제조 및 판매 중지 조치를 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사실 규명을 위해 미국에 성분검사를 의뢰했고, 중간 검사 결과 종양 유발세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핵심이다.

연골 성분이 자라도록 매개 역학을 하는 성장인자(TGF-β1) 유전자를 넣은 세포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GP2-293)라는 것이다. 

GP2-293세포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멸하는 정상 세포와 달리 암세포처럼 증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은 "동일한 마스터셀뱅크에서 만든 세포주를 한국과 미국에서 생산했기 때문에 같은 세포"라며 "신장세포의 경우 빠르게 증식하기에 '종양원성'을 갖고 있지만, 이 같은 성질을 없애기 위해 인보사 제조과정에서 방사선을 조사해 종양원성을 없애는 처리 과정을 거쳐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15일경 발표되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인보사의 임상시험, 허가, 상용화 등에 이르는 과정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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