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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도 일반담배 만큼 해롭다"
박종숙 교수(순천향의대 내과)
[ 2018년 11월 09일 05시 05분 ]

[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전문가들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국민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 방안도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개최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제126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박종숙 순천향의대 내과 교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유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흡연자들 인식과는 달리 전자담배가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왔다”면서 “전자담배에서 유래되는 유해물질의 종류는 일반담배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발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금연프로그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2017년이다. 발매 이후 궐련형 전자담배 월별 판매량은 2017년 980만갑에서 2018년 2400만갑으로 훌쩍 뛰었다.

"미국도 위험성 경고, FDA 자문기구는 필립모리스 주장 거부"


반면 같은 기간 금연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2017년 19만7000명에서 1년새 13만200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박 교수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에 비해 몸에 해롭지 않다는 홍보 때문에 흡연자들이 금연 대신 궐련형 전자담배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도 궐련형 전자담배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는 2017년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위험하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FDA의 자문기구인 담배제품 과학자문위원회도 아이코스가 일반담배보다 덜 위험하다는 필립모리스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종숙 교수는 흡연자들의 인식 개선과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전자담배와 관련해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어도 이론과 현실에는 차이가 있다”면서 “청소년이나 20~30대 젊은 흡연인구가 전자담배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이와 관련한 질의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산하단체인 금연연구회에서도 궐련형 전자담배를 알릴 대국민 홍보 방안을 계획중이다.


박종숙 교수는 “금연연구회를 통해 어플을 만들어 출시할 예정”이라며 “흡연자들이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재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올해 안에 배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도 궐련형 전자담배 관련, 지난 6월 "니코틴과 타르 함량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몸에 덜 해롭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의 글로, KT&G의 릴 등 3개 회사 제품 중 일부 모델을 선정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10월 1일 서울행정법원에 식약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 결과’ 발표의 근거가 되는 방법과 실험 데이터 등에 대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allzer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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