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1월20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사회적 지탄 쏟아지는 대리수술···의료기기업체 고민 심화
업계, 기구 시연·제품 관리 등 가이드라인 강화 검토···현실성 미지수
[ 2018년 10월 25일 06시 02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최근 의료기기 영업사원들이 관행적으로 대리수술을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자 업계에서도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 새로운 영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을’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는 영업사원 개인을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다.
 
대리수술 이슈와 관련해서 국내 A의료기기업체 관계자는 “수술방 출입 및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가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돼 법률 상담을 통해 병원에서 영업 시 기구 시연이나 제품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의료기관의 대리수술 시행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며 “무자격자의 대리수술을 의료윤리 위배행위와 불법행위로 정의하고 무관용 원칙의 자정활동을 통해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업계 또한 공식적으로 대리수술을 인정하는 발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현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측은 “해외 의료기관 및 업체들이 수술방 출입과 대리수술 금지 규정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사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선 A업체 관계자도 “의사가 요구하는 대로 따르지 않으면 거래처를 하나 잃게 되는 것이 영업부의 고충”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은 회사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불법행위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유사한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글로벌 B의료기기업체 측은 “장비 사용 설명은 가능하지만 환자에게 직접 수술을 지시받을 때에는 거부하고, 의사가 문제를 제기하면 거래하지 않는다는 규정은 있다”면서도 “현실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따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외려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개별 직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또 다른 글로벌 C업체 관계자는 “대리수술 관련 가이드라인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영업사원이 의사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오히려 회사는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두고 직원 개인에게 책임을 덧씌우게 되는 모순이 생긴다”며 내부 조율이 쉽지 않음을 밝혔다.
 
국내 D업체 관계자는 “수술방 내에 장비가 있어 채워 넣어야 하거나 새로운 제품 설명을 할 때와 같이 수술방 출입이 불가피한 상황도 존재한다”며 “병원에서 먼저 수술방 출입 규정 정비와 무자격자 의료행위 관리감독 분위기가 형성되면 대리수술 관행도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hjha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국립중앙의료원, 영업사원 수술실 방문 940명·참여 45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박상화 원장(박상화정형외과의원) 장녀
이상양 원장(비해피이상양의원) 장녀
분당서울대병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최태영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365mc병원, 아트건강기부계단 성금 518만원
윤택림 교수(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광주의료산업발전협의회 초대 회장
이홍기 교수(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이경선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실장 장녀
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최동훈·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장 박영환 外
이지열 교수(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장
정명호 교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희정 업무상임이사(前 부산지원장)
황종탁 에스포항병원 의료혁신부장 부친상
배영덕 건강보험심사평원 의료급여실 부장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