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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장 ‘방사선 피폭’ 안심하세요!
㈜더굳사이언스, 차폐기구 ‘프리드웬’ 출시···"선량 최대 40% 감소"
[ 2018년 10월 06일 06시 21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라돈침대사태를 계기로 방사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피폭 위험을 줄여주는 제품이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선명한 검사영상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조영제 성분을 활용해 환자들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 시키는 획기적인 개념이다.
 
영상의학 관련 의료기기 및 소모품 제조업체인 더굳사이언스(대표 이영일)는 최근 의료용 방사선 차폐기구인 프리드웬을 출시했다.
 
프리드웬(Prydwen)은 중세 전설의 아더왕이 사용하던 방패 이름으로, 인체에 해로운 방사선을 막아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제품은 컴퓨터단층촬영(CT, Computed Tomography)에 앞서 해당 부위 환자복에 부착하면 검사과정에서 환자가 받는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켜 준다.
 
실제 국내 유명 대학병원 2곳에서 실시된 차폐 성능시험 결과 프리드웬의 선량 감소량은 최대 40.3%를 기록했다. 특히 피폭 범위가 넓은 가슴 부위에서 효과가 도드라졌다.
 
방사선 가장 취약한 CT에 최적화
 
주목할 점은 프리드웬이 여러 영상검사 중에서도 방사선 노출량이 많은 CT검사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는 사실이다.
 
UN 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 조사결과 전체 영상의학 검사 중 CT가 차지하는 비율은 2.8%에 불과하지만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 총비중은 56%로 절대적이다.
 
특히 평균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CT를 활용한 영상의학검사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방사선 피폭에 대한 경각심 필요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 International Commission on Radiological Protection)가 꾸준하게 방사선 피폭의 합리적 최소화 원칙을 제안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의사가 임상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CT촬영은 불가피한 것이지만 촬영 부위, 촬영 방법 등에 대해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한 개별적인 배려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프리드웬의 등장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프리드웬은 방사선 피폭 위험이 높고 노출이 많이 되는 수정체, 유방, 복부, 생식선 등 CT검사가 이뤄지는 주요 부위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프리드웬은 조영제 원료를 이용한 일차방사선 차폐구로, 선량 흡수차를 이용해 영상의 대조도를 크게 해주는 황산바륨이 방사선량을 최소화 시킨다.
 
특히 방사선 흡수율 차이에 따른 인공음영 발생으로 영상판독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인 Streak artifact을 줄여 정확한 판독을 가능하게 한다.
 
CT 등 방사선 영상 촬영과정에서 발생되는 X-ray를 인체 조직보다 많이 흡수하는 황산바륨의 특징을 이용, 기발한 발상이 주효했다.
 
의료진에게 가장 중요한 영상화질에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방사선 선량은 줄이면서 영상은 그대로 보존시킨다는 얘기다.
 
더굳사이언스 이영일 대표는 프리드웬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첫 제품으로 CT촬영시 환자에게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25~40% 감소시켜 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무엇보다 영상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차폐구인 만큼 향후 대한영상의학회의 지속적인 자문과 공동 노력으로 대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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