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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학습효과 병원들, 메르스 신속 대처
서울대·국립중앙의료원 등 TF 구성···초기대응 적절 삼성서울병원
[ 2018년 09월 10일 12시 19분 ]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지난 8일 쿠웨이트를 방문했다가 귀국한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일선 병원들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특히 서울대병원·국립중앙의료원(NMC) 등은 원내에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환자 치료와 검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10일 NMC·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와 의심자가 입원 중인 해당 의료기관들은 원내에 각 과의 전문의들이 참여한 TFT를 구성하고, 환자 치료 뿐만 아니라 검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NMC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정기현 원장의 주관하고, 이종복 진료부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메르스 비상대책 TF’를 가동했다. 여기에는 즉각대응팀, 기획·홍보팀, 행정지원팀 등이 참여했다.
 
서울대병원도 TFT를 구성해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간호본부, 행정본부 등이 모여 회의를 하고,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단 서울대병원은 시급한 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이 병원 내원을 포기하는 등 이후의 상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A씨는 격리병동에 있고, 의료진들이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부감염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방문을 포기하는 등 상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 별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가 최초로 내원했던 삼성서울병원은 사전 방역조치와 신속한 신고 등을 적절한 초기대응을 했다는 평가 이후에도 환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양새다.
 
삼성서울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발열환자를 감염환자 대응지침에 따라 도착 즉시 응급실 외부 격리진료소로 선제격리 조치했다”며 “이 과정에서 노출된 환자는 없었고 의료진도 적절한 보호용구 착용 등 이후 응대했으나,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중이다”고 알렸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메르스 감염위험이 없고, 진료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질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환자의 밀접접촉자 수를 22명에서 21명으로 정정했다. 밀착 접촉자 제외는 항공사 좌석확인 오류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파악된 인원은 항공기 승무원 3명, 탑승객(확진자 좌석 앞뒤 3열) 9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가족 1명, 검역관 1명, 출입국심사관 1명, 리무진 택시기사 1명, 메르스 환자 휠체어를 밀어준 도우미 1명 등 총 21명이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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