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1월16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대형병원만 혜택 정부 기피과 전공의 '해외연수'
4년동안 상급종병 87% 차지···중소병원, 인력난·비용부담 등 '그림의 떡’
[ 2018년 09월 06일 11시 54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기피과 전공의들을 위한 정부의 해외연수 지원 사업이 대형병원 소속 전공의들에게만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경우 해외연수를 가고 싶어도 인력난으로 자리를 비울 수 없어 아예 신청서 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4년 간 전공의 육성지원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201437명을 시작으로 201544, 201642, 201736명 등 연평균 40명 내외의 전공의들이 국고 지원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 사업은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결핵과 등 충원률이 낮은 육성지원과목 전공의들의 사기증진과 선진의술 습득 기회 제공을 위해 국가가 해외연수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으며 1인 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정부와 수련병원이 매칭해 경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사업의 수혜자 대부분이 대형병원 소속 전공의라는 점이다.
 
실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해외연수를 다녀 온 전공의 159명 중 139명이 상급종합병원 소속이었다. 비율로는 87.15%에 달한다.
 
결국 기피과 전공의 모두에게 기회는 열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중소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들은 거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수혜자 편중화는 중소병원의 경우 대체인력이 부족해 소속 전공의에게 해외연수를 허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공의특별법에 따라 수련시간이 주 80시간으로 제한되면서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대체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중소병원 전공의 참여는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비용 문제 역시 편중화 원인 중 하나다. 앞서 언급한 대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비용은 국가와 해당 병원이 나눠 부담한다.
 
국고보조율은 수도권 30%, 비수도권 및 공공병원, 중소병원은 70%. 나머지는 병원들이 부담해야 한다.
 
때문에 대형병원들의 경우 여러 내부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의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살림살이가 넉넉지 못한 중소병원들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 중소병원 원장은 연수를 떠난 전공의 대체인력 부재가 가장 큰 이유이기는 하지만 비용 문제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다른 전공의들과의 형평성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피과 전공의들에게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대형병원 소속 전공의들과의 위화감만 키우고 있는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정부가 직접 기피과 전공의 해외연수 보낸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임군일 교수(동국대일산병원 정형외과), 세계퇴행성골관절염학회 차기회장
양종철 교수(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대한불안의학회 학술상
정성택 교수(전남대병원 정형외과),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장 취임
김충종 교수(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대한감염학회 우수연제상
한양의대 배상철 교수, 제28회 분쉬의학상 본상
온누리안과병원, 전라북도 119 대상 특별상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최인철 이사장·곽상현 회장 취임
정석원 교수(건국대병원 정형외과),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본상
윤을식 교수(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대한성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김관형 교수(의정부성모병원 내과)·이관호 교수(영남대병원 내과), 유한결핵및호흡기학술상
정상근 교수(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대한불안의학회 공로상
김재화 분당차병원 원장, 대한민국 나눔 봉사 대상
김세웅 교수(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ASMHA 초대 사무총장
조영우 하나제약 부사장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