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9월26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인기 없는 '원격의료' 남아도는 '국가지원금'
작년 원격협진 구축 사업 예산 집행률 65% 불과···병원들 무관심
[ 2018년 09월 05일 06시 47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최근 정부가 의료인-환자 간 원격의료 재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기존에 허용된 의료인-의료인 간 원격의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17년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구축 사업 결산 현황에 따르면 전체 예산 135000만원 중 47000만원이 미처 사용되지 못했다.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은 농어촌 등 응급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의 응급환자 진료를 대도시 거점병원 의사가 지원하는 일명 의료인 간 원격의료를 의미한다.
 
대도시 거점병원과 취약지 병원 사이에 CT 등 영상, 음성, 진료기록의 실시간 전송이 가능한 원격협진시스템 구축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한다.
 
정부는 지난해 이 사업 예산으로 시스템 구축 6억원, 원격협진 기관 운영비 75000만원 등 총 135000만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실제 집행된 금액은 88000만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47000만원은 사용도 못하고 고스란히 남았다는 얘기다.
 
이러한 상황은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참여 의료기관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복지부는 해명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해 5개 거점병원 신규 구축을 계획했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이 없어 실제로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한 곳은 단국대병원이 유일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거점병원 10개소를 포함한 운영비 지원은 15개 기관에 지급될 예정이었지만 실적을 낸 곳은 11개 기관에 불과했다.
 
거점병원별 운영비 현황을 살펴보면 안동병원이 8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목포한국병원이 7600만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5600만원, 춘천성심병원 5200만원 순이었다.
 
이에 따라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구축 예산 135000만원 중 88000만원만 집행돼 평균 집행률 65.2%를 기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업 대상 확대를 위해 수 차례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으나 소수의 의료기관만 참여 의향을 밝혀 예산 집행률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일선 병원들이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참여를 기피하면서 일부 지역은 아예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경남과 대구, 전북지역은 원격협진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거점병원과 취약지병원이 전무한 실정이다.
 
일선 병원들은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구축 사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인력과 장비, 시스템 운영비 부담에 선뜻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거점병원 원장은 정부가 시스템 구축 비용과 운영비를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실제 투입되는 비용을 대체하기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 차례 공모에도 신청기관이 없는 이유를 잘 살펴야 한다의료인 간 원격협진도 이런 현실인데 의료인과 환자 간 원격의료는 요원한 얘기라고 일침을 가했다.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급물살 원격의료···복지부 "의료사각지대 초점"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허동화 윌스기념병원 원장, 척추신경외과학회 조이학술상
송민호 충남대병원장, 행안부장관 표창
최문희 과장(인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근로복지공단 선정 올해 최고의사 닥터 컴웰(Dr. COMWEL)
장승호 교수(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GSK 신진의학자상
제1회 머크350 미래연구자상 원소윤 박사(충북의대) 外 2명
김옥경 서울대병원 코디네이터 복지부장관 표창
고태성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장
이석범 교수(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국무총리 표창
이은소 교수(아주대병원 피부과), 세계베체트병학회 학술이사 추대
대한의사협회 김대하 홍보이사·조승국 공보이사
최경효 교수(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대한임상통증학회 이사장
박종웅 고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 부친상-김영환교수(건대충주병원 소아과장) 장인상
조현정 청주 서울소아과의원장 조영도 개포경희한의원장 부친상-김동운 충북대의대 교수 장인장
김근창 천안우리병원 부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