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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병원·마산요양병원 2곳 자금유용 의혹
경찰, 압수수색 등 본격 수사
[ 2018년 08월 31일 11시 26분 ]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찰이 진동 태봉병원과 시립 마산요양병원의 자금유용 의혹에 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이들 병원 2곳에 대해 최근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마산요양병원은 한 의료재단이 2008년부터 위탁 운영하며, 태봉병원은 재단이 직접 운영한다.
 

경찰은 이들 병원에서 회계서류 등 자금 운용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해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분석을 마치는 대로 재단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창원시는 마산요양병원이 병원 운영에 써야 할 자금을 태봉병원과 재단 대표자에게 빌려준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창원시 요양병원 설치·운영조례, 시행규칙은 요양병원 수익을 오직 요양병원 운영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마산요양병원은 그동안 병원자금 27억원을 위탁운영자인 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태봉병원에, 4억5천만원은 의료재단 대표자 개인에게 각각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조사를 시작하자 마산요양병원은 개인에게 대여한 4억5000만원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걸쳐 돌려받았다.
 

해당 의료재단은 마산요양병원 부지 기부채납 절차도 뒤늦게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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