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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난소기능 저하 환자 임신성공률 개선
"체외수정돼 동결상태인 배아 해동 후 여러 번 이식 성공률 높아"
[ 2018년 08월 28일 19시 40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는 난소기능 저하 환자의 배아를 모아 이식할 경우 신선배아를 이식할 때보다 임신성공률이 1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동희 교수[사진]팀(최동희, 신지은, 구화선 교수)은 2010년에서 2015년까지 5년간 만 43세 이하의 난소기능 저하 환자 588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난소기능 이상 환자가 매년 증가해 2010년 3만1365명에서 2017년 57% 높아진 5만4857명으로 확인됐다.

난소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과배란 주사제를 맞아도 난자를 많이 만들어 내지 못한다. 일반 난임여성은 시험관아기 시술 시 과배란 유도로 난자를 10개 정도 채취하지만, 난소 기능저하증 환자는 1~3개에 불과하다.

그래서 난소기능저하증 환자의 경우 과배란을 유도하는 주사의 양을 줄인 저자극 요법이나 자연주기 배란을 통해 소량의 난자를 얻고 채취된 난자를 매번 체외수정시켜 배아상태에서 동결보관한다.

 

최동희 교수팀은 이렇게 모아진 배아를 해동, 여러 개 이식했을 때 임신성공률이 29.6%로 신선배아를 이식했을 때 18.8%보다 10%p 이상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난소기능 저하 환자의 경우에서 자연주기 시험관아기 시술시 임신율은 0.9~8.7%로 매우 낮고, 분만율 역시 8% 미만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인다.

 

최동희 교수는 “난임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사람 5명 중 1명은 난소기능이 떨어진 환자에 해당한다”며 “난소기능저하 환자들도 여러 개의 배아를 이식함에 따라 임신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는 온도와 습도, 가스의 영향을 받는 배아의 변화를 최소화하는 최신 배양기와 배아의 발달 단계마다 사진을 찍어 성장을 기록하는 배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과 5일 배양 후 동결배아이식, 혈소판 풍부 주입술(PRP 시술) 임상을 통한 난치성 자궁내막 회복 등 최신 시술을 통해 난임 환자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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