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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의대 보내려고"···시험지 빼낸 여의사와 행정실장
기말고사 시험지 유출 혐의···경찰, 금품수수 여부 등 수사 확대
[ 2018년 07월 13일 11시 05분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서로 공모해 내신 시험지를 빼낸 학부모와 고등학교 행정실장이 함께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학년 기말고사 시험문제 유출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광주 모 고등학교 행정실장 A(58)씨와 학부모 B(5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학교운영위원장인 B씨의 부탁을 받고 지난 2일 오후 5시께 학교 행정실에 보관 중인 3학년 기말고사용 시험지를 빼내 같은 날 오후 6시께 B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아들은 엄마가 빼내서 준 시험지로 국어 등 5과목 시험을 치렀다.

유출된 시험지는 국어·고전·미적분·기하와 벡터·생명과학Ⅱ 등 5과목이다.
 

전날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이들은 함께 공모해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유출경위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진술을 했다.
 

A씨는 "시험지를 복사해 건넸다"고 진술했지만, B씨는 "시험지를 찍은 사진을 받았다"고 상반된 진술을 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이 다른 것을 수상히 여기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A씨와 B씨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의뢰했다.
 

또 A씨와 B씨를 추가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시험지 유출을 부탁하자 몇 차례 거절했는데 사정이 딱해 어쩔 수 없이 도와줬다"고 진술했다.
 

여의사인 B씨는 아들을 의대에 보내고자 하는 데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이번 경찰 조사에 선임한 변호사와 동행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전 구속영장 신청과 B씨의 아들 입건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중인 사안으로 현 단계에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광주시교육청에 3학년 기말고사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해당 학교의 보고가 접수되면서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해당 학교는 지난 6∼10일 기말고사를 치렀는데 고3인 B군이 시험을 치르기 전 같은 반 학생들에게 힌트를 준 문제가 실제로 출제되자 학생들이 지난 11일 학교 측에 시험문제 유출 의심 신고를 했다.
 

학교 자체조사 결과 이 학교 행정실장이 운영위원장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기말고사 시험지 일부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교육청은 학부모에 대해서는 감사 권한이 없어 조사를 위해 교장에게 경찰에 고발하도록 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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