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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부족 해결책 1순위 '야간근무 개선'
국립대·사립대병원 관계자 제안, "신규인력 교육체계 보완도 절실”
[ 2018년 07월 12일 11시 07분 ]

사진=보건의료노조 제공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병원계가 간호인력 처우개선 종합대책 이행과제 및 보건의료산업 일자리 정책의 올바른 시행을 위해 간호사들의 불규칙적인 근무시간 개선과 신규 간호사에 대한 교육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립대·사립대병원은 지난 11일 보건의료노조가 주최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인력문제 해결 과제’를 주제로 열린 2018년 1차 보건의료산업 노사 정책협의에서 간호사들의 야간 근무와 교육에 대한 개선을 정부에 제안했다.
 

먼저 국립대병원을 대표해 정책 제안에 나선 부산대학교병원 박영미 간호부장은 "야간 근무로 인한 간호사들의 경력단절 및 신규간호사 이직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간호부장은 “경력 간호사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꼽자면 역시 야간 근무다. 정부는 야간전담간호사를 통해 교대근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데 여기에 지원할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야간에는 전공의 혼자 당직을 서는 경우가 많고 간호사가 해야 할 업무가 더욱 증가하는 등 업무 강도가 높아 대부분의 간호사들이 야간 업무를 피하려하기 때문에 제도가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신규간호사들이 가장 많이 나가는 시기는 오리엔테이션 기간 또는 중환자실에 배치돼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힘든 업무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신규간호사들을 위한 교육전담 간호사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사립대병원을 대표해 발표에 나선 아주대병원 박재호 행정부원장 역시 "간호사들의 불규칙적인 근무 시간과 신규 간호사 교육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박 행정부원장은 “신규 간호사들이 채용돼 갑자기 3교대 근무를 하다보면 어려움을 겪는 것이 당연하다. 간호 관련 수가 반영을 통해 적정 배치 인력을 늘리는 등 교대근무 형태가 새롭게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아주대병원의 경우 연간 400여명 이상의 간호사를 채용하는데 근무에 잘 적응하는 간호사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태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새로운 교육 제도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보건복지부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지난 4월부터 간호사들의 교대제 근무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추가 필요인력 규모를 분석해 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간호사 교육과 관련해서는 “신규간호사 교육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 중인데 여기에 교육전담 간호사 배치, 필수교육기간, 교육커리큘럼 마련 등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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