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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오진 예방 기여하는 빅데이터 기술 개발"
메디픽셀 송교석 대표 "제도·비용적 장벽 해소되면 높은 수준 서비스 가능"
[ 2018년 06월 28일 05시 22분 ]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우연한 기회에 서울아산병원에서 경진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것이 처음 인연이 돼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AI)과 의료기기를 결합한 개발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메디픽셀 송교석 대표[사진]는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2006년 말 무렵이었을까. 안랩에서 근무를 하던 중 사내에서 벤처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당시 송 대표는 IT 산업에 집중하던 터라 의료 분야에 발을 들여놓을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16년, 이 분야와 연결고리가 형성되기 전이었지만 알파고로 전 세계가 떠들썩했다”며 “그 때 당시 인공지능과 헬스케어가 접목되면 충분히 비전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2017년 1월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센터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주최한 '의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 참석하면서 출발선에 서게 됐다고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당시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제공하므로써 질환 예측 및 진단 등의 알고리즘 프로그램 개발에 속도를 낼 무렵이었다.

송 대표는 “그 동안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의료 빅데이터의 연계, 또한 접근성 확대를 통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연구성과가 도출되면 빅데이터 제공자와 연구자가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용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개되는 빅데이터에는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뇌전증, 치매 등 중증질환의 영상 이미지, 심혈관·응급 중환자의 혈압 등 생체신호 시계열 데이터, 특정 질환의 진단·검사·치료에 관한 임상정보 등이 포함됐다.


앞서 2016년에는 이미 병원 임상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의료진의 아이디어와 메디컬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창의적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기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만남의 장이 열린 것이다. ‘메디컬 스타트업 & 벤처 교류회’로 병원과 의료기기,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실제 임상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뇌신경 영상진단 및 가상현실(VR), 레이저진료기기,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야말로 병원과 메디컬 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기업과 의료진이 서로 아이디어를 교류, 실제 협력 사례를 도출하기도 한다.


그렇게 그는 안랩에서 소셜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연구자에서 헬스케어 분야의 주목받는 스타트업 대표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의료산업 규제 불가피, 장기적 안목 접근 필요"  


송 대표도 “기존 의료산업 분야에 있어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제도적, 비용적 측면의 장벽이 해소됨으로써 다양한 산업·연구계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환자와 병원, 심평원, 복지부, 보험회사 등 많은 이해관계자가 있고, 인허가 절차와 보험급여 등의 문제가 있어 다른 업종의 스타트업과는 달리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송 대표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의료산업은 규제가 필요한 분야라는 데 이견을 다는 이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기술로 의료를 돕는 것은 분명히 단계가 있는 것 같다”며 “의료 전문가들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 개발에 앞으로도 적극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표했다.


이어 “안전띠가 있기에 운전을 하다가도 실수를 했을 때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듯 의료기관 내에서 오진을 예방할 수 있는 역할, 그 동안 찾아내지 못했던 병을 진단하거나 발견하는 데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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