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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정밀의료 잰걸음···중소기업 연대 활발
소프트웨어·데이터 관련 기업들과 잇단 협약
[ 2018년 05월 29일 05시 53분 ]

고대의료원이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잰걸음을 걷는 가운데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이 눈에 띈다.
 

최근 국내외 의료계는 개인의 유전체 정보 및 임상 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활용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의료’에 집중하면서 기관별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대의료원 역시 미래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중 하나인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개발 사업에 착수해 진료, 원무, 보험 등의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고대의료원 P-HIS 개발 사업단은 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으며 2021년까지 국비 200억원 이상 민간 자본 100억원 이상 등 모두 300억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이 투입된다.
 

고대의료원은 2020년부터 개발한 시스템을 사업단에 참여하는 병원에 우선 적용한 뒤 이후에 전국 1, 2, 3차 병원으로 확대 적용하고 해외 병원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밀의료는 개인의 습관, 유전 정보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데 고대의료원은 중소기업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대의료원 P-HIS 개발 사업단은 지난 2017년 8월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티플러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1년도 지나지 않은 현재 국내 11곳, 해외 1곳 등 총 12곳의 중소기업과 손잡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티맥스소프트, G7 HOLDINGS, JLK, 메디플러스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지능형 의료플랫폼 연구센터(경희대학교 산하기관), 아주대학교 한국오디세이(데이터 네트워크)와 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달에는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ITT’와 ‘메디젠’과 잇따라 협약을 맺으며 국내 중소기업과 협약을 늘려가고 있다.


이밖에도 2018년 3월에는 해외 의료 데이터 전자 진료 솔루션 전문기업인 ‘Clinerion’과도 협약을 맺고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모두 1년 단기 계약이긴 하지만 필요에 따라 계약 연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대의료원에게는 모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투자자금이나 홍보 부족으로 인해 기술이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정밀의료에 필요한 부분이라면 중소기업 기술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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