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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골다공증 예방, '가족 뼈 건강’"
손서영 교수(명지병원 내분비내과)
[ 2018년 05월 23일 05시 32분 ]


어느 때보다도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가정의 달이다.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까지 문제가 될 수 있는 골다공증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쉽게 말해 뼈에 구멍이 많아지고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뼈는 겉으로는 변화 없이 그대로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뼈가 흡수되고 생성되는 과정을 반복한다.
 

골다공증은 왜 발생할까

첫째, 뼈는 30대에 최대로 튼튼해서 최대골량을 형성한다. 이 최대골량은 60% 이상이 유전적으로 결정이 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다른 사람보다 뼈가 약할 가능성이 크다.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사춘기를 거쳐 이 기간에 영양결핍을 초래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과도한 흡연, 음주를 하는 경우 부실한 뼈를 만들게 된다.
 

​둘째, 뼈는 젊은 성인시기에 최대골량을 형성한 후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뼈의 양이 줄어든다. 여성의 경우는 폐경을 겪으면서 여성 호르몬의 갑작스러운 감소로 뼈의 양이 급격히 감소하게 돼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남성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호르몬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골다공증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술이나 흡연을 많이 한 경우는 골다공증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로 예방

골다공증은 주로 골밀도 측정으로 이뤄진다.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의 양을 평가하여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으로 진단하게 되는데 골감소증은 골다공증과 정상 사이의 중간 단계이지만 실제로는 이 단계에서도 뼈가 부러질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골밀도 검사는 폐경 후 여성에서는 1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하며 젊은 성인이나 남성우도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경우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경우

1) 여성이 남성 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의 위험이 3배가량 높고 골다공증은 5배 더 흔하다.

2) 나이가 들어갈수록 골다공증이 진행되고 골절의 위험이 증가한다.

3) 이전에 뼈가 부러진 경험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성 골절을 겪게 될 위험이 더 높다.

4)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본인도 골다공증을 겪게 될 위험이 높다.

5) 생활습관으로 칼슘섭취의 부족, 비타민 D 부족, 흡연,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경우, 종일 앉아서 일하는 등 신체 활동이 매우 적은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

6) 2차적으로 여러 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갑상선 기능항진증,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류머티즘성 관절염,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
 

뼈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골다공증 예방법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와 젊은 성인의 시기에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 중년 및 노년기는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시기로 적절한 운동과 칼슘 섭취를 통해 뼈를 유지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골다공증 검사를 1년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해 뼈 건강 정도를 점검해야 한다.


이 외에 골다공증 예방법으로는 '균형 잡힌 식생활과 적절한 칼슘섭취', '적절한 햇빛에 노출', '신체 활동량 유지', '흡연, 음주 삼가', '심한 다이어트 피할 것', 그리고 '여성의 경우 무월경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사' 받을 것 등이 있다.

운동은 뼈의 양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 근력이 향상되고 균형이 잘 잡아 넘어지는 일이 줄어든다.


해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척추골절이나 대퇴골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약뿐 아니라 실제로 골절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골다공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이를 위해 뼈의 건강을 미리 미리 챙기는 것이 노년기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데일리메디 daily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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